since.2000.09.07

이번주에 주문했던 꽃이 히야신스인데 우연인지, 어제 페북을 보니 1년 전쯤 히야신스 구근을 사서 꽃을 피워보겠다고 사진을 올렸던 글이 떴다.

당시에 구근+화병 세트가 그냥 히야신스 꽃 5대 가격과 비슷했는데 호기롭게 구근 세트를 샀다가 죽도밥도 아니게 피우고 끝났었더랬다.

히야신스는 꽃으로 사도 줄기 자른 단면이 끈적거려서 자주 물을 갈아줘야 해서 제법 손이 많이 가더란.
그래도 이렇게 제대로 활짝 핀 걸 보니 역시 나는 뭘 키워내는 것보다는 이렇게 피어있는 걸 보는 게 더 취향에 맞는다.

물만 잘 갈아주면 오래 가고 무엇보다 향이 정말 향긋하게 멀리 퍼져서 기분전환용으로 추천할만한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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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Raoul

    글구보니 요즘엔 꽃 어디서 주문하세요? 작년에 보내주셨던 꽃 가게를 찾아보니 망했나보더라고요 ㅠ.ㅠ

    1. Ritz

      예전에는 농장에서 직배송하는 곳 위주로 시켰었는데 식물이라 날씨따라 사고가 너무 많아서 요즘은 꽃도 그냥 새벽배송으로 시켜요. ^^;
      어니스트플라워라는 데인데 회사는 에누마랑 같은 건물에 있던데요.
      여기는 평범한 꽃 사면 좀 아깝고 특이하고 자주 안 보이는 꽃 위주로 고르면 좋아요~
      이 링크로 가입하시면 가입한 사람, 추천한 사람 다 3천원 적립금 주나보네요. https://honestflower.kr/benefit?invitation_code=6h38h

      1. Raoul

        아… 가끔 1층에서 꽃 팔고 있는 그… ㅎㅎ

        1. Ritz

          이번주에는 튤립을 사봤었지요. 요근래 시킨 꽃들 다 상태가 좋았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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