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했다. 재미가 없지는 않은데 애초에 대단히 명작이라고 할만한 장르는 아니라서…
NPC가 학습을 통해서 자유롭게 움직이게 된다, 는 설정에서 좀더 펼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전반적으로 산만했다. 설정에 대한 설명이 너무 엉성해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벌이지 말고 디테일을 좀더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다 보고나니 주먹왕 랄프 2를 봤을 때와 비슷한 감상인 것 같다.
이런 미디어에서 SNS나 메타버스 같은 소재가 등장할 때는 왠지 ‘당연한’ 방향으로 향하게 되는 듯.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뭔가 할 말이 되게 많을 것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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