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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 플러스에 인디아나 존스 마지막 편이 올라왔길래 틀었는데,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시작이 늘 그렇듯 무슨 이유로는 쫓기고 있는 장면에서 시작되고 그게 젊은 시절 인디아나 존스인데 요즘 기술이 좋아서 화면에 보이는 인디아나 존스는 젊은데 저걸 연기했을 배우는 노인이었을 걸 생각하니 그야말로 노인 학대를 멈추어줘, 라는 마음부터 들었다. 아무튼 그래서 보다 잠시 멈추고 메뉴 화면으로 빠져나왔더니 나란히…

  • 세계적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는 오랜 탐정 생활에서 은퇴하여 아름다운 도시 베니스에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그런 그에게 오랜 친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아리아드네 올리버가 찾아와 죽은 영혼을 부를 수 있다고 알려진 영험한 심령술사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정말 죽은 자가 산 자를 죽인 건지 밝히겠습니다” 핼러윈 밤, 베니스 운하 위 위치한 고풍스러운 저택의 주인이자 1년 전 사랑하는…

  • 저녁 나절에 배경 음악 삼을 영상을 찾다가 디즈니 플러스에서 오랜만에 ‘판타지아’가 보여서 누르니 영상 시작 전에 저렇게 안내문이 떴다. 순간 여기에 무슨 부정적 묘사가 있었지?;; 기억이 안 나서 오죽하면 ‘마법사의 제자’에서 대머리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 때문인가?()까지 생각하다가 검색해보니 후반부에 왜 저런 장면이 들어가 있지? 싶은 부분들이 꽤 있어 놀랐다. 왜 나는 본 기억이 없나 했더니…

  • 이번에는 오랜만에 세 식구 영화관 가서 봐야지 했는데, 개봉 후 들리는 이야기가 장르가 좀비물(…)이라고 하고 린양이 이런 쪽은 질색해서 언제 낮에 옆사람이랑 둘이 가서 봐야겠다 생각만 하다가 어느새 영화는 내려가고…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왔더라. 그리고 결국 린양과 나란히 앉아 같이 봤다. 장르가 좀비물이 됐다길래 도대체 히어로물을 가지고 어떻게 좀비 영화를 찍지? 했는데 보다보니 저게 되네. 완다…

  • 별 생각없이 틀었는데 영화 본편보다 훨씬 많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서 당황스러웠던(…) 다큐멘터리.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디테일들, 이 영화에 캐스팅된 배우들의 인터뷰에서 ‘왜 우리는 의도적으로라도 다양한 인종과 조건의 캐릭터를 작품에 배치해야 하는지‘ 새삼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킨고 역의 배우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마블의 히어로 역을 맡을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늘 ‘캡틴 아메리카의…

  • 크리미널 마인드 시리즈를 좋아해서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와 있는 걸 훑어보니 후반부는 영상이나 자막 찾기 귀찮아서 거의 안 보고 마지막화만 찾아서 봤던 모양이라 대충 하치가 하차하는 12시즌부터(배우가 스태프 폭행해서 잘렸던 걸로 기억함) 하나씩 보는 중. 12시즌 에피소드 중에 흑인 캐릭터인 타라의 동생이 등장해서 누나의 이름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는데 TARA라고 하면 ‘바람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