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이번 대디페이스 2권은 작가가 콘트롤을 못했구나 라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_-;; 400페이지를 육박하는 분량이지만, 오히려 이야기를 끌어가는 속도감과 구성 면에서는 1권만 못했다. 3권에 가서 더욱 책은 두꺼워지지만, 2권을 본 이상 3권에 대해서는 그다지 크게 기대를 안하게 되는 듯.
북구 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무언가 이야기를 하려고 했지만, 전반적인 느낌은 ‘정리가 안됐다‘ 였다.
깊은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역사의 사이드에 존재하는 ‘외전‘을 창조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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