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의 꽃은 라일락.
절지류는 안 사야지 하면서도 꼭 한번씩 땡기는 꽃이 생긴다.
상품 설명 페이지에 꽃을 제대로 다 피우기 어렵고 물올림이 중요하다고 강조가 되어 있길래 받자마자 얼음물에 물올림하면서 비닐봉지로 임시 비닐하우스까지 만들어봤는데 어느 정도 피울 수 있을지 기대 중.
꽃봉우리는 짙은 보라색이고 피면 연보라색 꽃이라 멀리서 언뜻 보면 두 색깔 꽃이 섞여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맘때 길 가다가 우연히 라일락 나무를 지나치면 풍기는 향에 한번쯤 돌아보게 되는데 아예 집에 두면 향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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