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을 이리저리 살펴보니 일단 받침이 없어서 잘 보이는 원하는 위치에 두고 물을 자주 주면 화분 아래가 엉망이 될 것 같은데, 문득 우리집에서 제일 물을 자주 안 주면서(한달에 한번) 빛도 제일 안 보고 그럼에도 제일 오래 살아남은(9년째) 식물(스투키)이 생각나서 옮겨봤으나…
미묘하게 탈모 느낌.
옆사람은 아예 작약을 심어보면(…) 어떻겠냐고 했고 개굴님은
이런 느낌으로 꽃을 심어보라고 했지만 일단은 이대로 두고 좀더 어울리는 걸 찾아보기로.
안개꽃도 잘 어울렸을텐데 과습이었는지 분갈이를 너무 빨리 한 건지 후르륵 시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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