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뭔가 마음에 드는 곡 하나가 있으면 꽤 자주 반복해서 듣는 편인데(고등학교 때는 테이프 하나에 한곡만 가득 채워서 들었던 적도 있었음..;) 최근 마음에 드는 건 바로 이 애니콜 핸드폰 선전용으로 만든 효리와 에릭의 Any Motion이로군요(노래는 라디오 블로그에).

광고용으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 내용는 영화 ‘허니’의 내용과 비슷하다고도 하는데(‘허니’를 안 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음) 겜플님이 보여주신 Geri Halliwell의 It’s Raining Men의 뮤직비디오를 보니 이쪽의 연출과도 좀 비슷하더군요. -_-;
효리는 처음 나오는 드라마에서 어울리지도 않는 여공 역할을 하느라 만천하에 얼굴에 낀 기미까지 다 드러내 딱했는데 간만에 예쁘게 나와서 보기 좋았습니다.
건강하고 섹시한 여성은 같은 여자로서도 보기에 즐거운 법이지요.

에릭은 요즘 드라마 신입사원에서 엉뚱한 역할을 맡아 연기인지 본인의 원래 모습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열연을 하더니 인기가 한층 더 상승했더군요. 이 뮤직비디오에서도 꽤 귀엽게 나옵니다.

봄이 되니 이런 발랄한 노래들이 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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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responses

  1. 리츠코

    롯>저 기사에서 말하는 허리의 경제학이 요즘 나오는 대개의 여자 연예인에게 해당되는 말일 것 같음. 그러니까 상품성이 떨어질 밖에. 그리고 아무래도 빠순이가 빠돌이보다 돈 쓰는 규모나 열성 면에서 더 적극적이기 때문일거야. ^^

  2. 기타등등의 이유들이 있겠지만 요즘 연예계를 보면 여자연예인의 상품성(본 상품 말야. 음반 같은)이 남자연예인보다 떨어지는 것 같아서 씁쓸하더라. 뭐가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말야. 역시 빠순보단 빠돌이 약해서인가? ^^

  3. 리츠코

    롯>저 글에서 가장 공감이 갔던 건 ‘효리가 내레이터 모델 역할만 맡았어도 시청률이 그것보다 나을 것이라는 분석’이었스. 시니컬하긴 하지만 정곡을 찌르고 있는걸. 역시 효리는 그냥 CF만 죽도록 찍어야 하는 것일까. ^^;

  4. 웅. 땡스. 집에 가서 다운받을게.
    그리고 얼마 전에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3&article_id=0000120818&section_id=106&menu_id=106 이런 기사를 봤는데 시니컬하면서도 일리는 있다 싶어.(아, 효리의 인기와 상품도에 대한 기사야)

  5. 리츠코

    롯>괜히 가입하지 말고 http://user.chol.com/~margot/radioblog/radio.blog/sounds/anymotion_song.rbs 이거 다운 받아서 끝에 .rbs를 .mp3로 바꿔주면 됨. ^^;
    나도 너무 섹시하게 밀면 좀 식상하다 생각했는데 여공 버전의 효리를 보고 나니 그래도 섹시하게 미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_-;;;(요즘 가끔 TV에서 보면 신화 멋지던데? 비리비리한 아이돌과는 다른 관록이 붙었달까…)

  6. 애니콜 사이트에 가입하면 다운받을 수 있는 건가. 그럼 나도… 난 효리가 좋다 싫다 해. 기본적으로는 좋은데 너무 섹시한 쪽으로 밀면(방송에서) 좀 싫을라 해. 에릭이야 뭐..ㅠ_ㅠ(나 요즘 신화에 빠져살아. 해가 가도 바뀌지 않는 빠순라이푸)

  7. 리츠코

    worn>요즘 인기 많다더라. 나는 이 노래 다운받으려고 애니콜 사이트에 가입했다니까. -_-;

  8. worn

    나두 이 노래 좋아^^
    횰짱은 역시 섹쉬컨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