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어제 저녁때쯤 린양이 갑자기
“엄마, 나는 동생이 필요없는데 왜 자꾸 어른들은 엄마한테 가서 ‘동생 하나 낳아주세요’ 하라고 하는 거지?”
란다.
‘그럴 때는 그냥 동생 필요없어요’라고 대답하라고 했는데 오늘 낮에 다시 돌이켜보니 그러면 또 ‘역시 외동이라 이기적’이라는 말을 들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_-;
차라리 살짝 썩소를 지으며 ‘아, 네, 뭐…’라고 대답하는 걸 가르쳐줄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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