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IMG_8214
가뜩이나 잘 쓰지도 못하는 글씨가 좁은 칸에서 고생이 많다….-_-

여름방학 때 수빈언니가 책 100권 읽기를 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학 시작하면서 자기도 해보고 싶다길래 하루에 4권 정도 읽으면 얼추 기간 안에 끝나겠다고 알려줬더니 오늘로 100권 달성.
제목만 기록하면 밋밋하니 옆에 재미있었던 건 별 세개, 중간은 두개, 재미없는 건 하나씩 그려놓으라고 했더니 그것도 꼬박꼬박 적어놨다.

이것만큼은 따로 이야기 안 해도 알아서 챙긴 게 기특해서 포상으로 원하는 책 한권 사주는 걸로.
방학 동안 별다른 공부는 안했다만 뭐라도 하나 달성한 건 나도 뿌듯하네(내가 읽은 것도 아니면서).

by

/

16 respon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