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minal Minds Beyond Borders는 Criminal Minds의 스핀오프로 해외에서 미국인들이 휘말린 사건을 해결하는 FBI 국제범죄수사팀 이야기인데 아직 시리즈가 자리를 다 잡은 건 아니라서 좀 어설프긴 해도(매번 배경이 되는 나라가 바뀌는데 전부 로케는 아닐테니 보다보면 뭔가 촌스러움) 반장 역이 좋아하는 배우 게리 시니즈인데다가 다니엘 헤니도 나와서 가끔 챙겨보는 편.
어설픈 한국어가 난무하는 건 여전하지만(한국어를 어눌하게 하는 배우가 그보다는 나은 한국어를 하는 다니엘 헤니에게 ‘한국어가 어설퍼서 외국에서 온 줄 알았다’고 할 때는 좀 웃겼다) 예전에 Lost에 한국 배경이 나왔을 때를 생각하면 요즘 미드는 한국에 대한 디테일이 꽤 많이 발전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절이 나온다거나 연못을 가로지르는 다리 뭐 이런 건 안 나오더란. 이번 배경은 무려 이태원…(클럽 이름은 뜬금없이 왜 ‘서른’이었을까)
이번 소재가 성형에 대한 것이었는데 뭐라 부정하기 힘든 팩폭들이 우르르…
“서울은 전 세계 성형수술의 수도라고 여겨지니까요.
저러한 눈 성형수술들은 여고생들의 졸업선물로 여겨질 정도로 흔한 일도 큰 일도 아니죠.”
“많은 한국인들이 외모의 아름다움을 성공과 동일시 하기도 하거든요.”
미드에서 한국을 배경으로 범죄수사물을 만들면 소재는 ‘성형’인가보구만.(그리고 추가되는 건 ‘입양’에 대한 에피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