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요며칠 위가 맛이 가서 점심을 죽으로 떼웠더니 묘하게 비실비실한 컨디션으로 언제나처럼 린양 학원 데려다주려고 차 빼고 나오다 주차장 위층으로 올라가는 길 기둥에 차 왼쪽 대차게 긁어먹음….(이 차 왼쪽은 내가 다 갈아먹는 느낌이…-_-)

그나마 고무 발린 기둥이라 고무 묻은 거 씻으면 크게 찌그러진 데는 없어 보이고 지난번처럼 남의 차 안 건드린 것만도 다행. ㅜ.ㅜ

내가 너무 좌절하니 뒤에 있던 린양이 대단히 조심스럽게 ‘엄마, 다음번에 너무 붙는 거 같으면 내가 알려줄까…?’라고 이야기한 건 개그. 니가 이야기해주면 이미 늦어. 😑


위가 어떻고간에 일단 당부터 충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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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responses

  1. 나도 며칠 전에 주차장 벽에 조수석 쪽 같은 부분 긁었으… 내가 사고 친 건 7년만|||orz

    1. Ritz

      선배 같은 베테랑도 그런 실수를 하신다니 놀라울 따름…

  2. 물티슈로 닦아보면 생각보다 흠이 크지 않을꺼에요. 🙂

    1. Ritz

      페인트가 긁혔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고무 덕분에 벗겨내면 별 흠 없겠더라고요. 기둥에 고무 두르는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낸 사람이 구세주..ㅠ.ㅠ

    2. 콤파운드로 닦아 주면 될 것 같은뎀.

      1. Ritz

        그냥 손으로 벗겨내도 되긴 하더라고요. -_-;;

        1. 콤파운드 사기 뭐하면 치약으로 해도 돼.

  3. 물파스로 한번 닦아내시면 왠만큼 지워져요 !

    1. Ritz

      명절 전에 손세차나 한번 맡길까 싶어요(…)

  4. 남의 차 안 받은 거면 괜찮아요. 저도 해먹은 사이드미러가 꽤 되네요. 훌훌 털고 잊으세요!

    1. Ritz

      그죠그죠. 남의 차 안 받은 거면 다행이고 남의 차 받았는데 그 안에 사람 없으면 또 감사한 일이고…ㅠ.ㅠ 그냥 제 차 제가 갖다 박아서 상했으니 어쩌겠어요. ㅠ.ㅠ

  5. 괜찮아, 그정도는…

    1. Ritz

      소리가 엄청났던 거에 비해서는 별로 안 긁혔더라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