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린양 어린이집에서 애들끼리 소위 책만들기가 유행인지 집에만 오면 스케치북을 오려서 혼자 낑낑대며 스카치테이프로 고정한 다음 책장을 넘길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더군요.(그러면서 나중에 자기는 작가가 될 거라고…-_-; 작가는 책을 직접 ‘만들’기까지 하지는 않아, 보통…)
오전에도 뭔가 너덜너덜하니 열심히 스카치테이프를 발라대고 있길래 며칠전 핀터레스트에서 본 게 생각나서 스케치북 한 장으로 접어줬네요.
스케치북은 좀 두꺼워서 접으니 너무 두꺼워지더란. 다음에는 집 어디 구석에 처박아뒀던 전지나 잘라서 접어줘봐야겠어요.
접는 법은 여기.
Source: browse.deviantart.com via Ritz on Pinterest
Responses
@tw_stranger @tweet_jh @tw_ritz 스트님 따님은 스트님 닮는건가요.(…)
@tweet_JH @Lungrizz @tw_Ritz ……일단 저희 집 여동생은 아버지를 닮았습니다.
@tw_stranger 그러고보니 저는 맏딸인데 외탁했네요… 어릴 때도 아빠 닮았다는 말은 많이 못 들은 듯? ( ”)
@Lungrizz @tw_Ritz @tw_stranger 아직 속단은 이르다능… 20대 되어 보기 전에는 모른다능…
@tw_Ritz @tw_stranger 첫째딸은 아빠닮는다더군요.
@tw_Ritz 제작단가에서 웃었네요 ㅎㅎ
@theearth 책만들 때 중요한 건 역시 제작 단가죠…ㅠ.ㅠ
@tw_Ritz 어머니의 피를 강하게 물려 받은 증거라던가…
@tw_stranger 얼굴은 아버지의 피를 강하게 물려받았건만……( ”)
@tw_Ritz 넘 귀여워요. 재능도 대단!!!
@tw_Ritz 동인지 작가가 되려는 건지도…(쿨럭)
@ksj450 내치는 김에 팬시도 만들고..? ^^;;
공주 이름이 아티나네요. 실은 첫번째 책은 좌철이 아니라 우철이었던 겁니다! 우리 집에는 우철인 책(=일본책;)이 대다수인 걸요! 공주님은 조개로 가리는 수영복을 입고 팔꿈치를 양 옆에 붙이고 몸을 흔드셨군요~
저희집도 일본 책이 많아서 혹시 우철로 만든건가? 잠시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냥 아무 생각 없었던 듯싶습니다..( ”)
요즘 사람을 그릴 때 팔을 저렇게 그려서 모든 공주들이 포쿠테 댄스를 추고 있다는 슬픈 전설이….
린양 그림 참 잘 그리는 거 같아요. 저 저나이때는 진짜 뭐 그릴 수 있던게 없었던거 같은데 orz…
우얼… 그리고 종이 접는 방법 획기적이에요. 기억해뒀다 저도 해 봐야지 ‘ㅅ’!
어릴 때부터 이모가 그려주는 그림을 열심히 따라 그려서 그런 걸까요… 그냥 요즘 애들은 뭐든 우리 때보다 훨씬 빨리 배우고 더 잘하는 것 같기도 해요.(인류의 진화?;;)
저 접는 방법은 실제 책 만드는 거랑 비슷해요. ^^ 그래서 출판하는 책들은 보통 가능하면 8, 16의 배수로 페이지를 맞추거든요.
와~ 잼있겠어요. 언제 민영이랑 함 만들어봐야겠네요. 린양이 그린 여우 넘 귀여움^^
민영이 열은 좀 괜찮아요? 스케치북은 약간 두꺼워서 불편하고 좀 얇은 종이면 좋겠더라구요. 생각보다 재미있어 했어요.
저 동물은… 여우일지 토끼일지 본인한테 물어봐야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