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꽃밭과 소녀가 메인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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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Paper Book By Rin

요즘 린양 어린이집에서 애들끼리 소위 책만들기가 유행인지 집에만 오면 스케치북을 오려서 혼자 낑낑대며 스카치테이프로 고정한 다음 책장을 넘길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더군요.(그러면서 나중에 자기는 작가가 될 거라고…-_-; 작가는 책을 직접 ‘만들’기까지 하지는 않아, 보통…)

오전에도 뭔가 너덜너덜하니 열심히 스카치테이프를 발라대고 있길래 며칠전 핀터레스트에서 본 게 생각나서 스케치북 한 장으로 접어줬네요.
스케치북은 좀 두꺼워서 접으니 너무 두꺼워지더란. 다음에는 집 어디 구석에 처박아뒀던 전지나 잘라서 접어줘봐야겠어요.

 

 

접는 법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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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onses

  1. 공주 이름이 아티나네요. 실은 첫번째 책은 좌철이 아니라 우철이었던 겁니다! 우리 집에는 우철인 책(=일본책;)이 대다수인 걸요! 공주님은 조개로 가리는 수영복을 입고 팔꿈치를 양 옆에 붙이고 몸을 흔드셨군요~

    1. 저희집도 일본 책이 많아서 혹시 우철로 만든건가? 잠시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그냥 아무 생각 없었던 듯싶습니다..( ”)
      요즘 사람을 그릴 때 팔을 저렇게 그려서 모든 공주들이 포쿠테 댄스를 추고 있다는 슬픈 전설이….

  2. 린양 그림 참 잘 그리는 거 같아요. 저 저나이때는 진짜 뭐 그릴 수 있던게 없었던거 같은데 orz…
    우얼… 그리고 종이 접는 방법 획기적이에요. 기억해뒀다 저도 해 봐야지 ‘ㅅ’!

    1. 어릴 때부터 이모가 그려주는 그림을 열심히 따라 그려서 그런 걸까요… 그냥 요즘 애들은 뭐든 우리 때보다 훨씬 빨리 배우고 더 잘하는 것 같기도 해요.(인류의 진화?;;)
      저 접는 방법은 실제 책 만드는 거랑 비슷해요. ^^ 그래서 출판하는 책들은 보통 가능하면 8, 16의 배수로 페이지를 맞추거든요.

      1. amelie

        와~ 잼있겠어요. 언제 민영이랑 함 만들어봐야겠네요. 린양이 그린 여우 넘 귀여움^^

        1. 민영이 열은 좀 괜찮아요? 스케치북은 약간 두꺼워서 불편하고 좀 얇은 종이면 좋겠더라구요. 생각보다 재미있어 했어요.
          저 동물은… 여우일지 토끼일지 본인한테 물어봐야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