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Photo 12. 6. 8. 오후 3 30 58
보는대로 보송보송한 느낌?

올 봄~여름 넘어오면서 드럽게(…) 건조하고 더운 날이 계속되더니 피부가 정말 완전히 맛이 가서 각질은 각질대로 푸석푸석 일어나고 그 와중에 뭐가 그렇게 많이 나는지… 최후의 수단은 의술인가, 진짜 심각하게 생각하던 차에 우연히 눈에 띄어 주문해본 모공 브러시라는 물건 되겠습니다.(의술의 힘보다는 싸니까… -_-;)

케이블 프로에 나온 적 있다는데 거기 나왔던 건 물경 7만원짜리였다고 하고,  좀더 찾아보니 가격대 성능비가 그럭저럭 괜찮다고 추천을 많이 받은, 좀 저렴한 게 있길래 사서 일주일쯤 써봤네요. 처음에는 쓰고 나니 그냥 좀 뽀독한 정도? 예전 한참 유행하던 곤약 스펀지 쓰고 난 후랑 비슷했는데 이틀 간격으로 두어번 쓰고 나니 오늘 아침에는 근래 중 피부 상태가 제일 준수하네요.

너무 많이 쓰면 모공 넓어진다고 하고(이제 더 넓어질 모공도 읎다 -_-), 이름은 브러시인데 막상 얼굴에 대면 따갑거나 하지는 않아요. 부드럽다고 욕심내서 자꾸 열심히 박박 문지르면 벌개진다고도 합디다…;(겁나서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던데…)

아무튼 써보니 그럭저럭 괜찮아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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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esponses

  1. 오 신기한 물건이군요!! 저도 이젠 좀 피부관리란 걸 해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생각만 몇 년째-_-) 모공, 각질 관리로 가격대 성능비 제일 좋았던 건 천연해면이었는데 요런 물건 보면 한번 또 써보고 싶어지는 게 사람 마음이라지요;;

    1. Ritz

      저도 맨날 마스크팩 쟁여놓고 이거라도 자주 해야지 하고는 정작 제대로 쓰지도 않고 있다지요..; 저런 각질 관리 아이템은 그때그때 유행이 있는 거 같아요. 작년에는 곤약 스펀지가 유행하더니 올해는 브러시가 유행인가봐요. ^^; 그렇게 많이 비싸지도 않아서 사서 시도해볼만은 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