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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Matthiola incana, 비단향꽃무

향이 꽤 센 편이라 꽃시장 가면 맡을 수 있는 온통 뒤섞인 꽃향기 중에 이 스톡의 지분률이 제법 높을 것 같다.

늘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 꽃시장 가서 마땅히 눈에 드는 게 없으면 고르기 제일 만만한데 집에 꽂아두면 어느새 곳곳에 약간 라일락 같기도 하고 싱그럽다고 밖에 표현할 말이 없는 향이 퍼져서 좋아하는 꽃 중 하나.
스톡에 대해 검색해보니 우리나라 이름은 ‘비단향꽃무‘였다.(근데 이거 자꾸 비단꽃향무라고 하게 되는데 나만 그런가;; )
이 이름을 지은 누군가도 나처럼 이 꽃 향기가 너무 좋아서 비단향이라고 한 게 아닐까.

꽃말은 “영원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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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헉 비단꽃향무가 아니였나요!!!!

    1. Ritz

      저만 그렇게 읽고 있었던 게 아닌 거죠? 글 쓰려고 다시 읽으니 비단꽃이 아니라 비단향이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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