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나도 이런 피싱을 받아보네. -_- 가족관계까지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섬뜩하다.
딸내미한테 보여줬더니

주인님 저놈은 가짜예요.

드립을 날리고 온라인 수업하러 갔다…

그리고 잠시 후 딸내미가 받은 문자.
갑자기 애 있는 엄마 됨. 없는 존재라 설정도 없었나. 여기에는 본인 이름은 안 밝혔네? 🤔

오늘 무슨 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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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responses

  1. 무작위로 돌려서 누구 하나 걸리기를 바라는건가. – -;; 무슨 날은 날이네.

    1. Ritz

      저런 건 그야말로 하나만 걸려라 아니겠어. 참 별일이 다 있네.

  2. ‘주인님 저놈은 가짜예요’ 때문에 현웃터져서 나머지 심각한게 날라가 버렸네염. (…)

    1. Ritz

      본인이 바로 옆에 있었으니 웃고 넘겼지만(옆사람은 자기만 문자 못 받아 소외감 느낀다고…) 나이드신 분들이 이런 거 받으면 속겠다 싶어서 엄마한테도 따로 이야기해뒀네요. 문자밖에 못 보내는 환경 따위는 없다고…

      1. 생각보다 당하기 쉽죠. 저희 집에도 전화와서 어머니께 제가 사고내서 잡혀있다고 뒤에서 우는 소리와 소리치는 등 사람 정신없게 만드는것도 수법인듯 했습니다.

        뭐 물론 당연히 어머니는 전화 끊고 바로 전화하셨는데,그때 제가 현장에 있다보니 한번에 못 받아서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2. 동네 할머니 한분은 보이스 피싱에 당하셔서 200만원쯤을 송금하고 못 찾으셨는데, 그거때문에 속상해 하시다가 정신을 놓아버리시는 경우도 봐서 진짜 주변 어르신들께 잘 이야기 해둬야겠다 싶긴 했습니다.

        1. ㅇㅇ 저도 저런 뉴스 나올 때 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예전에 룽그님하고 똑같은 전화가 저희 집에도 왔었는데 그 때 제가 집에 있었음에도 아버지께서 엄청 당황하셨던 것을 본적이 있다보니 계속 꾸준하게 말씀드리고 있네요.

          1. Ritz

            오늘은 제 이야기를 예를 들어 문자로 이 정도로 디테일하게 온다는 것도 알려드려보아요…=_= 스팸인 걸 아는데도 애 이름까지 오니 이거 나이드신 부모님들은 당하겠는데, 싶어서 등골이 서늘하더라고요.

            1. 전화 못 받는 상황을 알고 그 타이밍에 보이스 피싱 건다고도 하니까, 애초에 뭐 사고 났다는 연락 등등 받아도 본인확인 어떻게든 해보는 쪽으로 움직여야 할 것 같더라고요. 말씀대로 개인정보 어느정도 알고 움직이는 경우도 많고….

  3. 따님의 반응이 멋집니다!

    1. Ritz

      슬슬 웹에서 오만 것 다 보고 드립력만 쌓이는 중딩…

  4. 헐..

  5. 신고가 안되나 모르겠네.. 정말 섬뜩하네

    1. Ritz

      피해가 없었으면 신고해도 별 소용 없다는 모양. 그냥 번호만 차단했어.

      1. 잘했네.

  6. 헐 소름…

    1. Ritz

      모두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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