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판타지 소설을 그다지 많이 보지 않았지만 델피니아 전기 4권에 등장한 전투 장면은 그야말로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적장을 뒤에서 덮쳐서 보쌈을 해서 전장터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간다는(네타바레…;) 전략은 그야말로 공명선생도 생각 못할 것이었을 듯. 왠만큼 판타지를 읽은 사람들은 월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대강 짐작을 했다고들 하는데, 나같은 경우는 보면서 그만큼 흥분되는 작품이 없었던 듯. 정말 집중해서 교정을 본 작품 중 하나일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