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가 아니라 정씨 가족과 쓰리 링즈쯤 되려나.
몇 달 전에 웹서핑하다가 물고기 모양 반지를 봤는데 귀여워서 다른 디자인은 뭐가 있나 찾다보니 엄마랑 딸이랑 커플링으로 유행하는 모양. 물고기에 뭔가 의미를 잔뜩 부여한 듯하지만 내 기억에 십여년 전에는 비슷한 이유로 다른 반지가 유행했다는 이야기를 쌍둥이 언니에게 들은 적이 있어서 그냥 유행이 변했구나 했다.
아무튼 혜린이한테 지나가는 말로 방학 끝날 즈음에 맞출까 이야기하고 있자니 옆사람도 와서 자기도 끼워달라(…)길래 최종적으로는 얼결에 패밀리 링이 되었다.
나이, 성별 상관없이 무난하고 부담없이 낄 만한 디자인으로 추천받은 건데 막상 실물로 보니 얍실하니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다.
반지를 끼고 세 사람이 모이면 변신하고 뭐 그런 기능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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