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1. 태터툴즈 0.92 업데이트.
모처럼 미사언니와 헤뷔, 디노님과 닐리리 팔리리 놀다 들어오니 태터툴즈가 업데이트 되었네요.(–;;)
깔고 나서 당장 눈에 확 들어오는 건 역시 강화된 쓰기 폼입니다.
형광펜 쫙부터 색깔 변경, 진하게 쓰기까지 모두 편집기로 쓸 수 있네요.
저도 기본 태그 이외에는 상당히 약해서 무엇보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변화는 리더기에서 읽은 글과 새 글을 바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점이로군요.
리더기에 등록되는 주소들이 슬금슬금 늘어나서 걱정이었는데 한 큐에 해결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당장 저한테 와닿는 기능은 요 정도이니 일단 여기까지. ^^
어찌됐든 만드신 분, 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리츠코 에디터(…)를 쓰시는 분들은 모두 업데이트 되어 있으니 직접 확인하세요)

2. 오늘의 지뢰, 피자헛 플러스
여러모로 안 좋은 점만 플러스였군요

서울역이 싹 바뀌면서 베니건스도 들어오고 피자헛도 들어섰는데, 이 피자헛은 심지어 ‘플러스’라는 오묘한 상호 추가가 되었더군요. 지나치면서 항상 궁금했는데 오늘 헤뷔와 미사언니와 디노님을 만나 한번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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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우어- 이 플러스란, 정말로 안 좋은 점만 골고루 플러스된 것이더군요! 혹시 호기심에 가실 생각이 있으셨던 분들은 절대로 가지 마세요!!
첫째, 이곳은 무시무시하게도 샐러드 바가 없습니다.(샐러드 바가 없는 피자헛이란 앙꼬 없는 찐빵)
둘째, 가게 내에 화장실이 없고 붙어있는 역사 안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나마 여자 화장실은 가까운 편이지만 남자 화장실은 그야말로 삼만리입니다…; 이런 정도 가격대의 음식점에 화장실이 제대로 안갖춰져 있는 것도 나름대로 무섭더군요. 게다가 역사를 가로지르려면 수많은 노숙자분들과 마주쳐야 하는 것도 공포스러웠습니다. -_-;;
셋째, 세트 메뉴를 시켰는데 가격대 성능비가 참으로 환상적으로 안나왔습니다…; 일단 샐러드 바가 없으니 여러 모로 본전 생각이 나더군요.
이 제목의 ‘플러스’란 결국 다른 피자헛 매장보다 파스타 메뉴가 ‘플러스’된 것 뿐인데 굳이 피자헛에서 파스타를 먹기보다는 차라리 스파게티아를 찾지 않을까요…;

이런 소중한 경험을 직접 몸으로 하고 나니 좀 가슴이 아팠습니다. -_-;
그들은 실제로…

무언가 석연찮은 표정으로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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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responses

  1. 리츠코

    N@>저는 그림 사이즈를 가로 500에 맞추고 쓰는데 박스가 들어가면 가로가 더 넓어지면서 테이블이 깨져버리는 것 같네요. 나중에 손봐둬야겠군요(라고 쓰고 손봐준다는군요 라고 읽어야..;)

  2. 저만 그런지는 모르지만, 제 컴퓨터에선 저 옆의 아가씨 서 있는 곳이 깨지는군요(익스플로러 맛이 간 줄 알고 리로드했… -_-;). 모가수 이야기도 그렇고, 아무래도 저 색깔 넣은 박스만 들어가면 스킨이 망가지는듯.

  3. 리츠코

    파자마>아냐, 표정이 사실을 말해주고 있어. -_-;;;
    Tom>사진이 너무나 리얼하게 찍혀서 매우 만족했지요(‘-`)
    Dino>저한테 그걸 물으시면 어떻게 해요. -_-

  4. 우억. 표정이 왜저래요 -_-

  5. <말 풍선달기..) 헤뷔 : 언니들이랑 만나 모처럼 밥먹는데 화낼수도 없고..끙~ 디노 : 이 분위기에서 사진은 왜 찍어요? (으르렁~) 할것같은 분위기.. ^^ 아... 정말 심했나보넹.

  6. 업데이트된거였군.
    리더기에 버튼이 없어지는 바람에 어떻게 점프를 해야 하는건지 한참 고민. ^^
    always thx~.

  7. 깔깔깔….

  8. 파자마

    하하…정말 석연찮은 표정인걸~ 그래도 맛있었겠다^^

  9. 무언가…정도가 아니고…..정말 불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