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오랜만에 비도 시원하게 퍼붓고 하니 청승을 떨어봅시다.
어느 새 선선한 바람이 불어대는 방에 앉아있자니 문득 생각나는 게 이 곡이더군요. 옛날 옛적에 어느 번역자분에게 멋지게 ‘달의 눈썹'(!)이라고 번역된 경력이 있는 칸노 요코의 곡 달의 고치입니다.

턴 에이 건담은 본 적이 없는데 이 곡만큼은 참 마음에 들더군요(당연히 턴 에이 건담은 볼 예정 없음!!). 칸노 요코의 이런 분위기 음악(뭔가 촤라랑~ 촤라랑~ 울려댄다고 할까)이나 ‘나의 지구를 지켜줘’의 노래들 분위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또 그게 매번 그런 류가 다 마음에 드는가 하니 그건 아니더군요.

왠지 듣고 싶어져서 올려봅니다.
(이것도 손님 적은 홈에서나 할 수 있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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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esponses

  1. 리츠코

    Tom>아직까지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 것? ..; orz나 OTL은 좌절하는 사람 포즈를 그려놓은 것이라던데요. ^^;;(설마 그런 험한 말을…;)

  2. 오랜 궁금증 하나 해결. –;
    비슷한 건데 얼마전까지 orz 이 뭘 의미하는지 몰랐었음.
    다만, ‘우*질~!’이라는 걸까하고는 추측해봤지.
    에구.. 정말 중년이 되어가나봐.

  3. 리츠코

    Tom>dc인사이드에서였던가, 거기는 그림이 없이 글을 올리면 삭제를 했다던가요. 그래서 그냥 짤림 방지용으로 아무 그림이나 올리는 걸 짤방이라고 하나 보더군요.
    이쁜감자>타입 아저씨가 ‘하오’체를 쓰는 순간에 NT노벨로 냅다~ -_-+

  4. 이쁜감자

    짤림 방지의 준말이지요.. (게시판 성격에 어거지로 맞추기 위해.. 강제로 넣은 그림 정도..라고 할까요..)
    그러고 보니.. 개인홈에 왠 짤방입니까.. 타이비형..
    여긴 리츠코님 맘대로 잖아요…

  5. 그런데 ‘짤방’이 뭐야?

  6. 리츠코

    뉴타잎>어디선가 주워온 그림..;

  7. 뉴타잎

    음…턴에이 음악 괜찮았지….
    그런데 짤방의 저 아해는 누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