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오늘 학원에서 면허증을 찾아오면서 운전면허증 따기 미션을 완전히 완료했습니다.
시험보는 날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가 하니, 면허증 발급을 위임하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왔던 것도 몰랐더군요. 어찌어찌 시험을 마치고 그쪽에서 하는 말에 따라 대강 필요한 걸 넘겨주고 왔었나봅니다.

감기는 결국 인후를 넘어서 그 아래까지 수상하다는 진단을 받고(난생 처음 성대 내시경도 해봤는데 의사가 혓바닥을 쭈욱 앞으로 당기는 바람에 무지 괴로웠습니다. 게다가 목이 예민해서 그렇다는데 내시경하려고 넣기만 하면 헛구역질이 나와서 도대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군요. 저는 위 내시경 할 일은 절대 만들지 말아야 할 듯) 내과에 갔더니 기관지가 좀 안 좋은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약을 처방해주더군요.
내과에서 받은 기침약을 먹은지 한 2~3일 됐는데 이제서야 좀 살만합니다.

꼬박 일주일 동안 모든 걸 정지하고 있었는데 이제 슬슬 다시 움직일 때가 된 듯 하네요.
내일부터는 학원도 다시 나가고 연말에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도 다시 만나면서 바쁘게 움직여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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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responses

  1. jjaya

    ‘혓바닥을 쭈욱~’이라면 역시 이거지. ‘_’)
    http://golgo13.paindead.com/blog/azumanga.jpg

  2. 리츠코

    ASTERiS>모자이크 처리하면 왠지 범죄자(…) 같아서 블러를 먹였지요. ^^;;;;

  3. 호옹. 졸업사진이 블러처리?… (그럴리 없잖아!) 묘한 각도로 블러처리되게 면허증을 찍었네라고 생각했더니 옆의 숫자들도 지워져있군요^^;

  4. 리츠코

    ASTERiS>예전에 안경 끼고 다닐 때는 더했죠. -_-;
    siyang>철들고 이렇게 아프긴 처음인 것 같아요. 그래도 그 와중에 하나라도 끝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인 셈이지요.
    이쁜감자>drive는 물음표가 다섯개입니다. -_-+
    키딕키딕>저 사진은… 졸업 사진이지(‘-`).
    미사>제가 목폴라를 못 입어서(목이 갑갑해서) 목도리를 친친 감고 다니지요. 어제 10시쯤 전화 드렸는데 안 받으시길래 주무시나보다 했지요. ^^;
    Dino>사진이랑 머리 스타일이 뭐가요오오?
    드리프트는 따로 연습 안해도 안그래도 시험관이 핸들을 너무 많이 꺾는다고 조심하라더군요. -_-;(그러고보니 기능 시험때도 강사가 핸들링이 화려하다고 했던가…;)

  5. 사진이……………..;; 머리스타일이………..;;;
    그나저나 축하드립니다. 이제 드리프트를 연습하시면!!

  6. 미사

    마스크와 터틀넥 의상(도로보 코스튬 -_-?)을 당분간 상시 착용하시오 -_- 릿짱의 그 병은 나도 자주 앓는 것이라 남의 일 같지 않네.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10시도 되기 전에 금세 뻗었다 아침 7시에 일어났음;;;

  7. 키딕키딕

    앗, 저 사진은…ㅡ.ㅡ; 불심검문에 걸리실지도…ㅋㅋ

  8. 이쁜감자

    드디어 License to ???? 을 획득 하셨군요.. ^^…
    그리고 감기도 나으셨다니.. 축하 드립니다..

  9. siyang

    아아아아 다행입니다, 정말 크게 앓으셨어요>_< 경황없는 중에 운전면허를 따신것부터, 아픈것이 나으신것까지 두루두루 축하드립니다:) 조만간에 뵙기를 기대할께요~

  10. 오우, 사진이 저래선 경찰이 보고 한참을 살펴보겠어요;;;;;

    아, 이게 아니라,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