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오늘 학원에서 면허증을 찾아오면서 운전면허증 따기 미션을 완전히 완료했습니다.
시험보는 날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가 하니, 면허증 발급을 위임하기 위해 주민등록증을 맡기고 왔던 것도 몰랐더군요. 어찌어찌 시험을 마치고 그쪽에서 하는 말에 따라 대강 필요한 걸 넘겨주고 왔었나봅니다.

감기는 결국 인후를 넘어서 그 아래까지 수상하다는 진단을 받고(난생 처음 성대 내시경도 해봤는데 의사가 혓바닥을 쭈욱 앞으로 당기는 바람에 무지 괴로웠습니다. 게다가 목이 예민해서 그렇다는데 내시경하려고 넣기만 하면 헛구역질이 나와서 도대체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군요. 저는 위 내시경 할 일은 절대 만들지 말아야 할 듯) 내과에 갔더니 기관지가 좀 안 좋은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약을 처방해주더군요.
내과에서 받은 기침약을 먹은지 한 2~3일 됐는데 이제서야 좀 살만합니다.

꼬박 일주일 동안 모든 걸 정지하고 있었는데 이제 슬슬 다시 움직일 때가 된 듯 하네요.
내일부터는 학원도 다시 나가고 연말에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도 다시 만나면서 바쁘게 움직여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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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responses

  1. 리츠코

    jjaya>헉, 정말로 가제수건으로 혀를 잡고 저렇게 혓바닥을 잡아당겼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