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대강 35화쯤에서 보다가 관둔 케로로 중사가 1기를 마치고 4월부터 2기에 들어간다길래 1기 마지막화만 스르륵 돌려봤습니다.

지구 침략이라는 목표 앞에서 잘도 탱자탱자 놀던 케로로에게 드디어 귀환 명령이 떨어지고, 돌아갈 때에는 지구에 있었던 흔적과 사람들의 기억은 모두 지워야 합니다.
케로로와 그밖의 개구리(…)들은 서운한 마음을 애써 참으며 귀환을 서두르지만…

1기를 끝내고 2기를 넘어가는 시점에서 이야기를 무리없이 재치있게 잘 넘겼더군요. 건담 패러디가 지나치게 쏟아져서 잘 모르는 이야기도 많다보니(내 건담에 대한 지식은 건담 오리진 3권까지 분량임) 꼬박꼬박 챙겨보지는 않았지만 2기도 가끔 한번씩 볼만은 하지 않을까 싶네요.

ps. 케로로가 건프라에 목을 메는 것을 볼 때마다 차라리 지구 침략을 한 뒤 저 건프라를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편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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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리츠코

    니세하루나♡>아무래도 다음 2기는 오리지널이 많을테니 노선에 차이가 생기겠지요. 하지만 어제 말한 원작쪽의 그 시리어스 계열은 좀 쌩뚱맞다 싶던데요.. -_-;

  2. 마지막화는 코믹스 6~7권에 걸쳐있는 에피소드를 애니화 한건데.. 개인적으로 애니쪽이 좋았습니다. 코믹스에서는 케로로들이 마음을 정리하는 부분이 없었기 때문에..;

    하지만 이 화를 기점으로 애니와 코믹스간의 노선 차이가 보이는군요. 코믹스에선 귀환 사유에 대해 따로 추가 에피소드가 있는데.. 나름대로 뒤에 대한 복선이라 (쿨럭)

  3. 리츠코

    siva>저 조립은 후유키가 한 것인고로 오랜만에 프라모델 조립을 했다->다리가 없다->건담을 모른다->일단 눈에 띄는 것 중에 다리가 될 만한 걸 끼워본다 가 아니었을라나요…( ”) 뽀얀 건담 다리를 붙여놓으니 전체 스타일이 죽이더군요.

  4. siva

    OTL 왜 하필 건담 다리래요;;;;; 자쿠나 그쪽 다리면 이해나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