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정보 없이 지구님의 추천으로 잡은 작품인데 보다보니 생각난 건 바카노 1931.(중간에 검표원이 폭주하는 상상을 잠시 했다.)
내용은 그렇다 치고 영화 전체를 장식하는 헐리우드식 ‘일본풍 오리엔탈’은 좀 식상했지만(원작이 일본 작품이라고.)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볼만한 B급(그러나 출연진은 화려하다…) 코믹 액션 장르로는 나쁘지 않았다. 전형적인 ‘대환장 파티’.
감독이 누구인가 찾아보니 존 윅 1, 아토믹 블론드, 데드풀 2,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의 데이비드 리치. 딱 저 영화들이 가진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열차’라는 좁고 한정된 공간에서 주고받은 액션들이 볼 만하고 화면은 고어한 편.
OST 곡들 배치는 내 취향이었다.
저 감독의 다른 작품들이 별로였다면 이 작품 역시 별로일 듯.
일단 내가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위쳐: 블러드 오리진’을 봤는데 이게 정말 너무너무 최악이라 그 다음에 보는 어떤 작품이든 20프로 정도 더 재미있었을 수 있다.
(목소리 연기는 너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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