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쯤 가입했던 트위터를 오늘 마지막으로 정리했다.(그 사이 아이디는 두 번쯤 바꿨지만)
지금 가장 친한 친구도 거기에서 만났고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과 육아에 고군분투하며 멘션 주고받던 기억도 모두 끝.
무엇이든 언젠가 마지막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 끝이 이렇게 투박하고 씁쓸할 줄은 미처 예상 못했다.
문득 블로그 어딘가에 트위터 처음 시작한 날을 기록해둔 게 있지 않을까 해서 검색했더니 역시나 있었다.
2009, 9/30~2023,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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