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다육

  • 벌써 추석 택배 대란이 시작됐는지, 어제 도착했어야 할 택배가 안 와서 하루 더 걸리나보다 했는데 밤 12시 직전에 문앞에 도착했다;; 늦은 시간이라 대충 포장만 풀어서 놔두고 오늘 도착할 것 두 개까지 한꺼번에 몰려서 오늘은 분갈이 데이. 습하고 뜨거웠던 더위가 좀 지나니 식물들 중에 부피가 줄어든 것도 있고 어찌저찌 자리를 잡아서 좀더 부피를 키워봐도 좋을 것도…

  • 어제 해 지고(…) 분갈이한 것들. 몇번째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푸밀라.저 저면관수 화분은 내가 해볼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니 이것마저 실패하면 그때는 진짜로 나와는 인연이 없는 것. 취설송일반적인 길다랗고 길쭉한 모양보다 이쪽이 더 내 취향이라. 볼켄시금.핑크/연두의 한결같은 내 취향. 다육이 치고 잎이 얇아서 일반 다육이보다는 물을 자주 줘야할 것 같다. 와기님네서 보고 자꾸 눈에 밟혀 지른 세레시스금.…

  • 식(물)지름 메이트 와기님이 다육이들 자구 번식한 걸 나눠주시면서 어머님이 그리셨다는 멋진 부채까지 보내주셨다. 올 여름은 왠지 평소보다 시원하게 보낼 것 같은 기분. 🥰 보내주신 다육이들은 이었는데 아메치스, 바닐라비스, 정야는 원래 비슷하게 생긴 애들 모아뒀던 화분에 합쳤더니 빈곳이 채워지면서 마치 꽃밭처럼 되었다. 야곱세니금은 따로.(핑크에 연두 조합 너무 좋음. 🥰) 하월시아 수는 마땅한 자리가 없어 여기저기 꽂아뒀던…

  • 신동 근처에 갈 때마다 꼬릿한 냄새가 나서 아래에 깔아둔 돌이 물에 젖어서 그런가, 나중에 한번 씻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문득 짚이는 데가 있어 신동 꽃 냄새를 맡아보니 범인은 얘. 꽃은 이렇게 예쁜데 향은 워째서…😨 꽃도 충분히 봐서 베란다로 자리 이동. 더블포션발로 밤사이에 튤립 한 송이가 더 피었다. 요며칠 해가 좋더니 내내 녹색 잎만 올라오던 카멜레온 달개비 위쪽에…

  • 연휴에 나눠 지른 것들이 오늘 우르르 몰려올 예정이었는데, 마침 아침에 우연히 검색한 <다육이 흙 배합>이 기존에 내가 섞던 상토:마사토 비율과 거의 반대라는 걸 알게 돼서 겨우내 물 한번 안 주고 버틴 기존의 다육이들도 겸사겸사 엎어서(흙이 말랐을 때 분갈이 하기 좋으니까) 분갈이하기로 결심했다. 앱으로 확인하니 거의 석달 넘게 물을 안 준 것도 있었는데 엎어보니 그래도 그…

  • 루비앤네크리스와 레드베리 사이에 어정쩡하게 나눠 꽂아뒀던 매직잼 골드를 한군데에 모아 따로 화분을 만들어줬다. 루비앤네크리스 사이에 꽂아뒀던 것도 제법 뿌리가 내려서 분해하느라 애먹었다;; 원래는 이런 식이었는데 레드베리 화분에 매직잼골드가 안 어울리는 것도 내내 찜찜했고 루비앤네크리스가 너무 무성해져서 가운데에 매직잼이 곧 묻힐 기세라 겸사겸사 화분을 엎었는데 루비앤네크리스는 그사이에 흙이 거의 없어질 정도로 뿌리가 꽉 차 있어서 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