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찾기 시작하면 빠진 곳이 끝도 없이 나오는 걸 알고 있어서 이쯤에서 마무리.

원래 붙이는 조명도 들어있는데 붙여도 몇번이나 켤까 싶어 그냥 스킵하고 마무리해버렸다. 글자에도 번호가 있는데 짙은 색이라 깔끔하게 못 칠하면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서 그대로 두기로.

이번에는 트리라 붓칠이 좀 삐져나가도 그냥 그대로 원래 그림처럼 보여서 테두리에 크게 신경 안 쓰고 그냥 슥슥 발랐다.(어차피 나뭇가지가 꼭 그린 모양대로일 필요는 없잖여)

예전에 친구가 페북에 뜬 광고를 캡쳐해서 이런 걸 누가 하고 있냐, 고 한 적 있는데 이렇게 취미 삼아 하는 사람도 있다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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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responses

  1. 두 개 중에 하나는 오늘 발송되었대요. 질문이 있는데요, 번호 비침이 있다고 그러던데 혹시 두 번씩 칠해서 그 비침을 제거 하셨나요??

    1. Ritz

      거슬리는 곳만 번호 부분에 붓에 물감 묻혀서 콕콕 찍어줘요. 어차피 멀리서는 아예 안 보여요.
      물 쓰지 마시고 붓에 바로 물감 찍어서 칠하는 게 낫고요. 저는 붓 헹굴 때 물통의 물 안 쓰고 물티슈에 닦아냈어요.
      밝은 색부터 짙은 색으로 칠해나가고요.

  2. 우리집 크리스마스 장식을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더라… 딸내미 유치원 다닐 때 색종이로 싼타클로스랑 양말 접고 관뒀던 것 같은데 ㅎㅎㅎㅎㅎㅎㅎ 한번씩 분위기 내보고 싶을 때가 있지요. 계속계속 화분을 들이려면 그림도 괜찮은 선택지 같네요 (뭐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참에 소나무 한 그루 키워보시는 건 어떠십니까? (후다다다닥)

    1. Ritz

      제가 이미 화분을 안 사봤을까요오~?
      http://ritzdays.net/archives/60090
      안그래도 베란다 정리하면서 이 김에 버려야할 걸 떠올리다보니 트리가 세개 쯤 되겠더라고요. ‍ 버리자니 지구에 이렇게 또 죄를 짓는구나 싶네요.

  3. 색칠할 때 즐겁고, 완성되니 멋진 데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공간 적게 차지해서 좋고… 일석삼조네요.

    1. Ritz

      이번 건 어설프나마 캔버스도 들어있더라고요? 뒀다가 해마다 꺼내 쓰고 창고에 있는 트리들은 좀 갖다 버려야 할 것 같아요;;

  4. 은다

    오오 마무리하셨군요+_+

    1. Ritz

      전체 꽉 채운 거 한번 끝내고 나니 반만 채우는 건 생각보다 금방 끝나네요;;

      1. 은다

        와 저라면 채우다 지쳐 못할거 같은데 대단하세요+_+

  5. 노바영

    와우

    미리클수마스☃️

    1. Ritz

      천천히 하려고 여유있게 시작했는데 성질이 급해서 너무 빨리 끝내버렸어요.;

      1. 노바영

        느낌 제대로 성탄 트리인걸요

  6. 캬옹@트위터

    우와아 대단해요

    1. Ritz

      붓을 들 의욕만 있으면 됩니다…?;;;

      1. 캬옹@트위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게 의욕 아니었어요????

        1. Ritz

          1년에 며칠 이럴 때가 있지요. ㅋㅋㅋ 놓지지 않고 움직여야 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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