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에서는 그야말로 물만 주면 흔하게 핀다는 오렌지 재스민 꽃이 우리집에서는 도통 피지를 않아서 결국 꽃대가 달린 걸 사서 꽃을 봤다.(엎드려 절받기)
사실 꽃이야 다른 사람들이 올린 사진으로 봐도 되는데 이 꽃이 향이 좋다고 해서 궁금했던지라 간신히 피운 한 송이에 코를 들이박고 맡아보니 은은한 재스민 향이 좋긴 하더라.
꽃대가 몇 개 더 있던데 마저 잘 피어야 할 텐데.
와기님이 올리신 사진 보고 색이 너무 예뻐서 빠르게 지른 카랑코에.
뒤에 붙는 이름은 색에 따라 다른데 왼쪽이 코튜어, 오른쪽이 시트린.
그라데이션이 매력적이다. 🥰
작년에 주문했던 집에서 샀는데 이번에도 꽃대가 엄청나게 달린 건강한 애들이 도착.(저 많은 꽃대가 거의 다 피더란)
잎 모양 보니 물 자주 안 먹게 생겼다 했는데 찾아보니 역시나 다육이 과.
물주기에 게을러도 알아서 잘 버텨서 키우기 쉬운데 작년에 샀던 건 꽃이 다 지고 난 후에 제대로 못 챙겨서(물을 너~무 게을리했다. 😑) 정리했더랬다.
이번 건 오래 두고 길게 키워보자.
찾아보니 삽목도 잘 된다고 하니 꽃 좀 보고 나면 나눠서 주변에도 뿌려야(?)겠다.(어느 블로그 보니 한 그루로 거의 화분 10개를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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