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Category: quote

  • 법의 도리는처음에는 고통이 따르지만나중에는 오래도록 이롭다 法之爲道前苦而長利 한비자

  • 책상 서랍을 뒤지다보니 94년도 다이어리가 나와서 넘겨보는데 ‘아, 나 예전에 글씨체가 나쁘지 않았구나’ 싶어 지금과 비교해보려고 같은 글을 21년만에 따라 써봤다.저 때야 매일매일 글씨 쓸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손글씨 쓸 일이 없으니 손이 원하는만큼 잘 움직이지도 않는 것 같다. 어제 받은 만년필 테스트 삼아 끄적끄적. 김종길의 ‘성탄제’는 아마 교과서에 있던 시였을텐데 베끼다보니 서러운 서른살이라는 대목에 순간…

  • 명작순례를 다 읽고 화인열전 1권을 지나 2권으로 가는 중.1600년대에 자신의 죽는 모습을 마치 ‘유언’처럼 그림으로 남길 생각을 한 화가의 ‘깨달음’의 끝과 이 그림에 꽂혀서 책갈피. 없는 것으로 있는 것을 만드니그림으로 모습을 그릴지언정 어찌 무슨 말을 전하랴세상엔 시인이 많고 많지만누가 이미 흩어진 혼을 불러주리오.

  • 귀에 대고 하는 말은 듣지를 말고,절대 남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며 할 얘기라면 하지를 말 일이요,남이 알까 염려하면서 어찌 말을 하고 어찌 듣는단 말이오.이미 말을 해놓고 다시금 경계한다면 이는 사람을 의심하는 것인데, 사람을 의심하면서 말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하겠소. 연암 박지원의 척독 중에서 아이들이 2학년에 올라간지도 한달 반 쯤 지나니 다시금 엄마들 사이에 소문이라는 괴물이 정확하지…

  • 눈이 보는 것은 그저 마음이 이해하려고 준비해놓은 것이다. 앙리 베릭슨

  • 신의 자비는 한계가 없으며신앙이 없으면 양심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교황 프란치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