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Category: exhibition

  • 처음에 전시회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 3~4개월 하는 것 같아 기간이 한참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이번 주말이면 끝난다고 하고, 마침 이번 방학에 어쩌다보니 뭐 하나 한 것 없이 보낸 기분이라 아쉬웠던 차에 민영이네가 같이 보러 가자길래 냉큼 붙잡았다.(…) 방학이라 붐빌 것 같아 오픈 시간에 거의 맞춰 갔는데 들어가면서도 평일 아침 치고 사람이 꽤 많다 하며…

  • 지난번 무하전 때 얼리버드 티켓을 끊어놨다가 기한 내에 못가서 결국 지현님께 양도한 일이 있어서 이번에 얼리버드 티켓예매가 뜬 걸 보고  고민하다가 기한이 9월 2일~10월 15일까지이길래 대충 추석 연휴에는 갈 수 있겠지 싶어 예매를 했는데 그러고 어느새 15일이 코앞. 어영부영 하다가는 연휴도 다 지나가고 또 시간에 쫓길 거 같아 오늘은 집을 나섰다. 가는 길이 한가하길래 사람…

  • 집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에 스누피 작가인 슐츠의 박물관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놔서 이번 주말은 그쪽으로. 마침 지구님 댁이 거기서 멀지 않다길래 박물관 관람이 끝나면 만나기로 하고 출발했다. 처음 출발할 때는 네비에 한 시간 남짓 뜨더니 가는 동안 사고난 구간, 공사 구간 등등을 지나느라 한시간 반쯤만에 도착.‘스누피’가 아니라 ‘슐츠’ 박물관이니, 이 작가가 스누피 연재 이후로 역동적인 인생을…

  • 여름 캠프는 스케줄이 제법 빡빡해서 주말이 되면 린양이 좀 쉬고싶어하는 기색이 역력한지라 어디 관광을 열심히 다니기도 애매한 상황.(지난주도 페달보팅에 수영까지 몹시 바빴음)게다가 이번 캠프 일정을 보니 (고맙게도) 인근에 아이들이 갈만한 주요 스팟들은 한번씩 다 들러주고 있는 중인데 나는 당연히 셔틀로 이동하는 줄 알고 있었더니 전철과 버스를 갈아타는 대중교통으로 다닌단다.(어느 정도 말귀 알아들을 나이의 아이들이 모인…

  • 3년만의 무하전.가능하면 미국 가기 전에 보려고 안 떨던 부지런까지 떨며 기한이 연말까지인 얼리버드 티켓을 끊어놨었는데 역시나 정신없는 새에 출국날짜가 닥쳐서 표는 지현님께 선물하고 나는 결국 해 넘기고 관람 완료. 지난번은 ‘아르누보와 유토피아’라는 테마라 원화들 위주였던 거 같은데(이것도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하네) 이번은 ‘모던 그래픽 디자인’이라는 주제에 맞춰서 그런지 무하의 작업실, 모델 등등의 사진 자료나 무하가 디자인했던…

  • 보고온지 며칠 지났지만 간단히 기록 삼아. 방학동안 문화생활 삼아 린양과 앤서니 브라운전을 보러 갔는데 보다보니 나도 린양도 유명세에 비해 이 작가 작품을 그렇게 많이 접하지는 않았던 게 생각났다.(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 그리고 두어작품 정도 더 본 듯) 전시회 자체는 구성도 좋았고 유아층까지 볼만한 전시회라서 오픈 시간에 맞춰갔는데도 사람들로 꽤 붐벼서 금방 한바퀴 돌고 나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