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 요코하마 미나토 미라이 21

    일본에 꽤 가까운 친척 언니가 살고 있어서 주말을 맞아 놀러갔습니다.카와사키에서 가게를 하고 있다기에 나섰는데 집에서 JR 남부선을 타니 한 20분만에 한번에 가더군요. 거기에서 가게를 구경한 후 얼결에 언니 집이 있다는 요코하마까지 가게 되었지요.일본에 와서 아직까지 시부야나 하라주쿠, 오다이바 정도밖에는 가본… Continue reading

  • 온천달걀, 트리무네니크

    몇주 전에 대나무숲이 먹어보니 맛있었다는 카레집에서 카레를 사오면서 온천 달걀이라는 것을 토핑(?)으로 얹어왔더랬습니다. 온천달걀이라고 해서 뭔가 했더니 흰자는 아주 살짝 익어서 흰색만 돌고 거의 익지 않은 부들부들한 상태에 노른자 역시 거의 원래 상태 그대로인 것이더군요. 끓이면서 익히는 게 아니라 온천물… Continue reading

  • 색다른 경험

    요근래 한 밤 9시쯤 집에 있으면 저~~기 멀리서 묘한 노래소리가 들려오더랬습니다. 엄청나게 구슬프면서도 뭔가 한이 맺힌 듯한(…) 범상치 않은 느낌에 대체 저건 뭘까 궁금했었지요. 집에서 좀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절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 장례식이라도 하나, 생각도 해보고(창에서 내려다보면 뭔가 뻘건 불이… Continue reading

  • 하라주쿠 산책

    시부야에서 핸드폰을 산 뒤 그냥 집에 들어가기도 약간 아쉬워 한 정거장 더 지하철을 타고 나와 하라주쿠로 향했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디노님이 오셨을 때 한번 가봤고 대나무숲은 심지어 한번도 가본 적이 없지요. -_-;지난번에 갔을 때는 일요일이라 정말 길거리에 사람이 흘러넘칠 듯이 많았는데… Continue reading

  • 다시 문명인의 생활로

    매일 집에 혼자 있으면서 적당적당히 먹고 지내다가 갑자기 집에 사람이 있으니(?) 끼니 때마다 뭘 할지도 고민하게 되고 또 장보러도 같이 다니고 하느라 닷새가 훌렁 잘도 지나갔네요. 어제는 드디어 외국인 등록증을 신청했고(마침 집앞이 바로 타카츠구 구역소라 편하더군요) 오늘은 핸드폰까지 만들었습니다.둘 다… Continue reading

  • 0.96 Roman

    이글루스를 다니다보면 보이는 이런 베이직한 느낌의 스킨을 얼마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완료했군요. 이런 스킨의 장점이라면 지겨워졌다 싶을 때 위쪽의 그림을 바꿔주기면 해도 또 한동안 쓸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 처음에 시작할 때는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시즌용으로 쓸까 하고…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