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 신부 대기실에서…

    이번에도 무지 폐를 끼친 엘리제님께 식날 사진 파일들을 받았습니다. 웨딩 촬영 때도 스냅 사진을 너무 예쁘게 찍어주셔서 남들보다 웨딩 앨범이 하나 더 생겼을 정도인데 이번에도 예쁘게 잘 찍어주셨네요. 매번 너무 감사합니다. -.ㅜ 아래는 그 날 신부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들 모아두었습니다.… Continue reading

  • 일본입니다

    결혼식 이후로 한 일주일은 정말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도 모르겠네요. 처음 해보는 결혼식(…)이었습니다만 직접 해보니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정작 본식 자체는 생각보다 짧았고 그 이후의 과정은 생각보다 길더군요. 신랑이야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나 있지 신부같은 경우는 대기실에 앉아만 있다보니 대기실에 들른 사람이… Continue reading

  • 하루 전입니다!

    결혼 하루 전입니다. 5월에 날을 잡으면서 생각했던 것보다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그런 만큼 2005년, 28살의 한 해는 정말로 어떻게 지나간 건지 모르겠습니다.결혼식 하루 전의 감흥… 이라면, 아직 별로 실감도 안 나고 식을 올리고 나도 과연 실감이 날까 싶습니다..;; 의외로 생활의… Continue reading

  • 근황

    이번달에는 중순 이후로는 이래저래 홈에 신경쓸 틈이 없을 것 같아 미리 스킨을 좀 바꿔봤습니다. 지현님이 새로 가르쳐준 사이트에서 가져온 것들인데 소재들이 무지 예쁘더라구요. ^^ 결혼 준비를 일찍 시작해서 지금쯤에는 할 일이 없겠거니 했는데 날짜가 다가오니 소소히 약속도 많고 잔손 가는… Continue reading

  • 보너스 트랙

    요미우리 신문의 제16회 ‘일본판타지소설대상’ 우수상 수상작인 이 ‘보너스 트랙’은 요 근래에 읽은 소설 중에 가장 유쾌하면서도 읽고 나서도 왠지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국내에서 판타지라고 하면 칼 잡고 용이 날아다녀야 할 것 같지만 여기서 판타지라 하면 ‘비현실적인 요소’를 가진 장르를 지칭하는… Continue reading

  • 형사 duelist

    영화를 본 사람들 대개의 평가가 화면발에서 시작해 화면발로 끝난다더니 과연 틀린 말이 아니었습니다. 하긴 이 감독의 이전작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같은 경우도 지금 와서 기억에 남는 건 내용이 아니라 은행잎 노란 가운데에서 붉은 피가 번지는 장면과 스카프를 나부끼며 칼을…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