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 2006년의 마지막 포스팅

    정신없이 한 해가 또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어찌나 휙휙 지나가는지 이러고 며칠 지나면 내년 인사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작년 이맘때는 대나무숲이 태터 오피셜 버전 공개 직전이어서 엄청나게 정신이 없었더랬는데 그에 비하면 올해는 한가롭습니다. 특별히 계획해둔 건 없지만 연휴동안… Continue reading

  • 전기 오븐을 샀습니다

    퀼트와 베이킹 사이에서 고민하던 참에 집 근처 역에 큰 베이킹 재료샵이 있는 것을 발견, 결국은 먹는 게 남는 것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지요. 지지난주 주말쯤에 시부야에 나가서 전자렌지와 오븐이 같이 되는 모델들을 살펴봤는데 마침 예산에도 맞고 발효 메뉴가 있어서 식빵까지 커버가… Continue reading

  • Merry Christmas!

    일본은 할로윈까지 뻑적지근하게 챙겨대면서 정작 크리스마스는 휴일이 아니로군요. 작년에는 일요일과 겹쳐서 모르고 지나갔는데 말이지요. 어찌됐건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Continue reading

  • 참 그랬어요…

    모처럼 처음 가는 집에 혼자 찾아 가야 하는 날이었더랬습니다. 정말로 란마의 료가가 누님하자고 할 만큼 방향치, 길치인지라 모르는 길로 가야 하면 전날부터 수능 앞둔 수험생처럼 불안초조해서 구글맵에서 지도까지 모두 뽑아 두었지요. 약속 시간이 10시 반이라 10시쯤 집을 나섰습니다. 처음 가는… Continue reading

  • 런치 세트 그 두번째

    일본에 와서 느끼는 건1. 일본 사람들은 매일 카레만 먹고도 살 수 있는 게 아닐까2. 일본에 온 인도 사람들은 모두 카레집을 하는 걸까였습니다. 물론 일본 사람들이 평소에 먹는 카레와 인도 카레는 좀 거리가 있긴 합니다만 그만큼 거리에 인도 카레집도 흔하게 보이더군요.… Continue reading

  • a la compaque

    한국에도 런치세트라는 게 있긴 하지만 일본의 런치 세트는 정식 메뉴와 거의 같은데 가격이 반값 정도인 데다가 세트 메뉴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좋더군요. 이번주에 망년회가 끝나고 집 앞 마루이 백화점 4층에 있는 a la compaque라는 이름의 카페 겸 이태리 요리점을 갔었더랬습니다.…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