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 一龍 서울뚝배기

    언제부터 곰탕을 한번 끓여먹을까 하다가 여름이 코앞이네요. 이제 더워서 끓여 먹을래도 끓일 엄두도 안 납니다. -_- 오늘은 사기누마의 친구가 아카사카쪽에 설렁탕이 괜찮은 한국 식당이 있다고 해서 부부동반으로 길을 나섰습니다. 찾아가보니 사무실 건물들이 모여 있는 곳에 위치해서 평일에는 오히려 사람이 붐빌… Continue reading

  • 김밥 마는 남자

    별 입맛이 없이 시들시들한 와중에 제일 먹고 싶었던 건 역시 엄마가 말아주는 김밥이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엄마가 오실 때 일부러 김, 단무지에 햄, 게맛살, 우엉에 시금치까지 다 무쳐서 가져와서 말아주셨더랬습니다. 여기에서 한국 김밥의 그 맛이 안 나는 가장 큰 이유 중… Continue reading

  • とうふ屋うかい 鷺沼店(두부요리집 우카이 사기누마점)

    요즘 다니는 산부인과 바로 맞은편에 꽤 번듯한 두부 요리집이 있는데, 그 동네 사는 친구 말이 한번쯤 가볼만하다고 해서 맨 처음 가을이 만나러 갔던 날 점심을 그곳에서 먹었지요. 두부로 만드는 코스요리라고 해서 두부만으로 만들 게 그렇게 많은가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다채롭고 다… Continue reading

    とうふ屋うかい 鷺沼店(두부요리집 우카이 사기누마점)
  • 정가을 16주째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엄마가 왔다 가셨습니다. 일주일동안 하루 세끼를 먹었더니 정말 내내 배가 불렀던 기억밖에 없네요..; 10일은 산부인과 정기검진날이었는데 덕분에 엄마도 함께 갈 수 있었지요. 엄마랑 같이 산부인과에 갈 수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타이밍이 좋았죠.  이번에 갔을 때는 뼈가 거의… Continue reading

  • 하겐다즈 돌체

    하겐다즈에서 새 브랜드를 만들었는지 간간히 광고로 보였는데 장보러 수퍼에 가니 눈에 띄더군요. 일반 하겐다즈와 포장 디자인도 다르고 가격도 3-40엔쯤 비쌌는데 종류는 아직 저 두 가지밖에 없는 듯합니다. 크렘브륄레는 포장에 있는 사진처럼 레스토랑이나 베이커리에서 간간히 보이는 디저트류로(저도 어디에서 먹어봤었는지는 기억이 가물한데… Continue reading

  • 일본 가정식집 とみい

    집에서 한 50미터쯤 걸어가면 일본 가정식을 파는 듯한 작은 가게가 있는데 인근에 사무실이 별로 많은 편이 아님에도 식사시간대만 되면 항상 사람이 복작복작해서 맛이 꽤 괜찮은가보다 하고 지나치곤 했습니다. 그렇다고 평소에 집에서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가게에 가정식을 먹으러 갈 일은…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