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 아직은…

    압력솥 안에 들어앉아 있는 기분인 이 날씨에 오전부터 아이스링크 같이 가지 않겠냐고 불러주시는 감사한 전화에 후다닥 세수하고 에어쿠션 몇번 두드리고 출발. 애들도 시원한 데서 얼음 지치느라 신났고 어른도 어쨌거나 시원한 곳에 앉아있자니 집보다는 나았다. 쌍둥이들은 그야말로 날듯이, 린양은 언제나 그렇듯… Continue reading

  • 페르난도 보테로 전

    페르난도 보테로에 대해서는 단순히 명화를 통통한 사람들도 패러디한 그림들만 알고 갔는데(이 사람은 이런 그림만 그리는 줄 알았다..; ) 막상 가보니 의외로 누드화부터 풍경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작가였다.원화들이 모두 크기가 상당해서 통실통실한 질감이 더 잘 느껴졌고 여러 그림들이 모여있으니 문득 그림… Continue reading

    페르난도 보테로 전
  • 화인열전 1~2

    화인열전 1권과 명작순례를 사서 아무 생각없이 명작순례부터 집었는데 명작순례 안에 있는 이야기를 좀더 깊게 파헤친 것이 화인열전 1~2권이었으니 본의 아니게 읽는 순서가 딱 맞았다. 명작순례를 읽으면서 짧게 짧게 나온 화가들의 이야기를 좀더 알고 싶었는데 여기에서는 그걸 다시 이야기를 길게 펼쳐놓아 읽는… Continue reading

    화인열전 1~2
  • ねここねこ 2。

    이 아가들이 커서 어느새 새끼를 낳고 그 새끼들이 다시 쌍둥이네 방문. 고양이의 한 세대는 참으로 빨리 흐르는구나. 이번 고양이들은 지난번보다 색 조합이 더 예쁜 거 같다. orz. Continue reading

  • Related…

    블로그에 각 글 아래에 관련글이 뜨는 플러그인을 쓰고 있다. 없어도 상관 없겠지만 있어도 또 크게 상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두었는데(실은 어느 정도 정말 관련있을 만한 글이 뜨는지 보는 재미가 있어서)…. 예전에 쓰던 건 같은 태그와 카테고리 중에 맞춰 띄우는 방법이었던… Continue reading

  • 죽음의 자화상

    명작순례를 다 읽고 화인열전 1권을 지나 2권으로 가는 중.1600년대에 자신의 죽는 모습을 마치 ‘유언’처럼 그림으로 남길 생각을 한 화가의 ‘깨달음’의 끝과 이 그림에 꽂혀서 책갈피. 없는 것으로 있는 것을 만드니그림으로 모습을 그릴지언정 어찌 무슨 말을 전하랴세상엔 시인이 많고 많지만누가 이미…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