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 오랜만에

    뜬금없이 이모에게 전화가 와서 재작년에 만들어줬던 것과 비슷한 팔찌를 다섯개 만들어 보내달라길래 오랜만에 재료 주문해서 작업한 김에 기록. 만들고 나서 보니 파란색 계열이 꽤 괜찮은데 지난번에는 왜 안 만들었었지. Continue reading

  • at Cafe

    린양 학원 넣어놓고(?) 근처에서 장보고 스타벅스에 들어오니 드물게 매장에 음악을 틀어놓지 않은 곳. 오랜만에 이어폰 꽂고 뭐 읽을 게 없나 생각하다 리디북스에 옆사람이 결제해둔 풀 메탈 패닉이 있길래 마지막권을 받았는데, 분명히 몇년전에 읽은 건데 내용이 생소하다..;; (그나저나 유선님 여전히 ‘허나’… Continue reading

  • Girl’s Talk

    2학년 올라가니 여자아이들은 조숙한 애들은 갑자기 눈에 띄게 말하는 게 달라지고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거기에 비하니 또 한참 모자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린양은 아무래도 후자에 가깝다보니 어리버리해서 걱정. 가끔 학교에서 여자아이들이랑 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는데…. Ep.1 학기 초… Continue reading

  • 디퓨저 만들기

    화장대를 정리하다보니 향수는 보통 선물로 받은 것들이라 10년쯤 된 것도 버리기 망설여져서 쟁여놓은 게 몇 개나 굴러다니길래(이거 향이나 제대로 나려나) 언제던가 웹에서 향수로 룸 디퓨저 만드는 걸 본 게 생각나서 실행. 에탄올과 향수를 적당한 비율로 섞기만 하면 끝.(보통 8:2 정도라고)향수병이… Continue reading

    디퓨저 만들기
  • [제드 러벤펠드] 살인의 해석

    실제로 프로이트가 융과 함께 뉴욕을 방문했던 1905년을 배경으로 하는 팩션으로 우연한 기회에 도착 당시에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에 프로이트가 간접적으로 개입하게 된다는 이야기에  그 당시 함께 동행한 카를 융이 프로이트를 부정하면서 독자적인 학파를 만들고 싶어하는 시도와 주인공이 햄릿의 ‘to be or not… Continue reading

    [제드 러벤펠드] 살인의 해석
  • Broken…

    지난주 목요일부터이니 그럭저럭 일주일 가까이 삼시세끼-말죽거리편 진행 중. 학원들도 전부 다 휴강이라 린양은 하루종일 빈둥빈둥의 극치, 그야말로 완전한 방학생활이라 그건 그 나름 나쁘지 않다. 지루함이 극에 달했는지 주말에는 서재방 우리 부부 책장에 꽂힌 만화책 중에 하나를 보고 싶다고. 결혼할 때…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