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다시 버클리

    겨울에 와보니 막상 캠프 경험으로는 좀 아쉬워서 큰 맘 먹고 여름에 다시 한번 도전. 그래도 한번 해봤다고 캠프 신청(겨울과 같은 곳), 집 구하기 등등 그럭저럭 지난번보다는 덜 고민하며 마치고, 없으면 가서 사서 쓰지 뭐 하는 나태한 마음가짐으로 출발 전전날에서야 꾸물꾸물… Continue reading

    다시 버클리
  • 야밤의 공대생 만화

    페이스북에서 연재중인 걸 꾸준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단행본으로 나왔다길래 그림체가 꽤 휑(?)해서 종이로 옮기면 어떻게 보이려나 좀 궁금하기도 해서 주문. 책 종이가 약간 거칠한 느낌의 완전히 하얗지는 않은 재질인데(이거 종이 이름이 뭐였더라) 신기하게 그림체와 잘 어울린다. 단행본용으로 새로 붙인, 만화에… Continue reading

    야밤의 공대생 만화
  • 어제 형진님네가 놀러와서 지유(린양보다 한살 어린 남아)와 린양이 놀이터도 나갔다가 할리갈리도 했다가 놀 거리를 궁리하더니 저녁먹고 난 후에는 거실 구석에 부루마블을 펴고 게임을 시작하고 어른들은 식탁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문득 내 귀에 애들이 재잘대는 게 들어왔는데… 지유 생각에는 린양이 들어줄… Continue reading

  • 2016년 7월 13일의 기억

    아침에 일어나니 페이스북은 무심하게 알림을 보낸다. 직접 전할 수 있다면 따뜻한 정도가 아니라 마그마마냥 이글거리는 뜨거움으로 축하의 말을 전할텐데. 문득 작년 7월 13일 오전 시간이 생각났다. 전날 밤이었던가 당일 아침일찍이었던가, 대화방에서 꽃 사러 가지 않겠냐고 언니가 먼저 물었는데 날도 덥고… Continue reading

  • 유행에 편승해 밀크티

    요근래 몇군데 밀크티들을 마셔보고 나니 문득 생각난 게 집에 굴러다니는 홍차들!(신에게는 아직 수백개의 홍차가….) 그 중에서도 철마다 잊지 않고 미사언니가 보내주시는 마리아쥬 프레르 웨딩 임페리얼이 밀크티로 어울릴 것 같아 레시피를 찾아보니 사이다 냉침은 그냥 사이다에 티백 담그면 끝이었는데 밀크티 냉침은… Continue reading

  • 6월 5주

    지지난주, 지난주 잠깐씩 뭘 사러 가든파이브에 들렀었는데 식당가에 사람이 유난히 적길래 우리가 좀 일찍 왔나? 했었는데 이번주에 지민 언니랑 가든파이브에  새로 오픈했다는 현대시티몰에 갔더니 왜 사람이 그렇게 적었는지 알았다. 그쪽에 먹을만한 식당가가 우르르 생겼더란.어디에서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점심은 팬스테이크 키친이라는…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