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 클라우스(Klaus, 2019)

    옆사람 타임라인 추천글들에서 반드시 크리스마스에 봐야한다고 했다고, 일부러 오늘을 기다렸다가 세 식구 모여앉아 보기 시작한 클라우스. 제목을 보면 너무나 잘 알 수 있는 ‘그’ 할아버지와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로, 시즌에 걸맞는 동화같은 화면과 큰 자극 없는 기승전결을 거쳐 마지막에는 편안하게 행복해져서… Continue reading

    클라우스(Klaus, 2019)
  • 이것은 ‘아빠가 가르치는 수학’에 대한 이야기

    이것은 ‘아빠가 가르치는 수학’에 대한 이야기. 혜린이의 수학 학원을 중단시키고 직접 가르친지 벌써 3년이 되었다. 초등학교 3학년 가을 부터 3년간 거의 매일 함께 공부를 했고 지금은 중학교 2학년 수학 과정에 막 들어가는 참이다. 많은 일이 있었다. 기쁨의 순간도, 좌절의 순간도.… Continue reading

  • 초등학교 마지막 교통정리

    학부모 봉사회원 신청하면 보통 1년에 세 번 정도 교통 정리하러 나갔던 것 같은데 올해는 통신문을 확인하니 순서가 네 번이나 돌아왔다. 보면서도 졸업학년인데 느무하네… 했건만 게다가 마지막 날인 오늘은 늠 추웠다…=_= 그나마 학교에서 핫팩도 장갑도 구비해놔서(장갑 챙기는 걸 깜빡 하고 갔음;;)… Continue reading

  • 계단 오르기

    꽤 오래동안 별 관리 없이 유지되던 몸무게가 딱 나이 앞자리가 바뀌자마자 1.5킬로쯤 늘어나더니 먹는 양을 좀 줄여보고 해도 꿈쩍도 안 한다. 다른 사람들 보기에야 별 차이 모르겠지만 나처럼 키가 작은 사람(ㅠ.ㅠ)은 그 정도 무게도 늘면 예전보다 컨디션이 둔해져서 불편하다. 린양이… Continue reading

  • 어느 비극

    아직 학교도 들어가기 전인 아이를 대치동 영어학원 레벨 테스트로 돌리고 돌리다가 네번째 쯤에서 아이가 문제를 안 풀고 백지를 내기 시작했는데 그 뒤로도 애 엄마는 그걸 무시한 채로 몇군데를 더 시험장에 밀어넣었고 계속되는 백지 제출에 결국 아이 엄마가 폭발해서 아이에게 화를… Continue reading

  • 私교육

    혜린이는 초3 겨울부터 학원을 다니지 않고 매일 꾸준하게(요즘은 다른 일정 때문에 다소 조절하고 있지만) 아빠와 수학 진도를 나가고 있다. 당시에 미국 캠프 다녀오느라 옆사람이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이런 수업방식이 혜린이 성향에 맞기도 해서 옆사람의 부단한 인내로 지금까지 어찌저찌 왔는데… 어쨌거나. 오늘…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