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 청경채 볶음밥

    청경채를 잘게 다져서 기름에 볶아 연두로 간을 한 청경채 볶음밥이 맛있다길래. 원래도 청경채를 좋아하는데 밥이랑 볶으니 생각했던 이상으로 어울렸다. 약간 중식 볶음밥 느낌? 이런 볶음밥에 보통 굴소스를 생각하는데 연두로 간을 잡으니 훨씬 깔끔한 듯. 청경채를 너무 소심하게 사서 볶아놓으니 양이… Continue reading

    청경채 볶음밥
  • 크로플 만들기

    4천번 저어 만든다는 커피도, 비슷한 정도로 거품내야 먹을 수 있다는 오믈렛도 안 해봤으나 마침 집에 방치 중인 와플 팬이 있어 크로와상 냉동 생지로 와플팬에 와플 굽는 건 좀 궁금해 생지를 주문했다.(이것은 나의 노동력이 들어가지 않음…) 만들어 본 사람들이 미니 사이즈… Continue reading

    크로플 만들기
  • 내 인생에 깔고 싶은 OST

    이번주 유재석의 ‘유 퀴즈 온 더 블록’이라는 프로를 보는데, 원래는 여기저기 길을 다니며 지나가던 사람을 붙잡고 퀴즈를 내고 맞히면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100만원을 주는 방식인데 코로나 때문에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지를 못하니 tvn 방송국 안에서 지금 유명한 PD나 방송 작가들을… Continue reading

    내 인생에 깔고 싶은 OST
  • 모여봐요, 동물의 숲

    타임라인이 온통 동물의 숲 이야기로 술렁술렁하는데 린양이 집에 있어서 내가 이걸 시작하면 덩달아 혹할 것 같아 개학이라도 하고 나면 잡아야지 마음 먹었으나… 개학은 계속계속 멀어지고 있고 이런 게임은 흥할 때 같이 하지 않으면 나중에 누구 같이 할 사람도 없을 각이라… Continue reading

    모여봐요, 동물의 숲
  • LEE HI – ‘한숨 (BREATHE)’/종현 ‘하루의 끝 (END OF A DAY)’

    3년 전 겨울, 무심히 티비 화면 아래로 지나가는 속보 자막에 눈을 의심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아이돌 중에는 정점에 있다고 할 만한 가수가 허무하게 스스로 세상을 떠났고, 얼마 안 지나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이하이가 이 노래를 부르다 말고 결국 무너지는 걸 보며 무슨… Continue reading

    LEE HI – ‘한숨 (BREATHE)’/종현 ‘하루의 끝 (END OF A DAY)’
  •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

    정말 오랜만에 책을 선물 받았다. 묘한 고집이 있어서 남이 읽으라고 쥐어주는 책에 손이 잘 안 가는 편인데(그래서 책을 좋아해도 읽어야 할 책이 정해져 있는 독서토론모임 같은 데에 못 감;;) 마침 펭귄 대장정이 끝나고 다음 책을 뭘로 할까 고민하던 터라 타이밍도… Continue reading

    뿌리가 튼튼한 사람이 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