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 [marron5] 마롱글라세

    밤을 좋아하는데 타임라인에 마롱글라세 맛있는 집이 있다는 이야기가 오르내리길래 구매 창 열리는 시간에 맞춰 주문해봤다. 마롱글라세는 보통 가격이 비싸서 이게 뭐라고, 싶어 직접 만들어보면 한 알에 10만원쯤 받고 싶어질만큼 손이 많이 간다는데 검색해보니 이걸 ‘만들어 본’ 사람이 대단하다. 설탕에 절인… Continue reading

    [marron5] 마롱글라세
  • 네덜란드 겹튤립, 이탈리안 루스커스

    이번주는 어니스트플라워에서 격하게 홍보를 뿌리고 있는 네덜란드 튤립 시리즈 중에 겹튤립과 일반 루스커스는 흔하지만 열매가 달린 건 처음 봐서 신기해서 고른 이탈리안 루스커스. 튤립이 저렇게 검붉은 건 처음 보는데 묘하게 매력있다. 굉장히 정열적인… 튤립? 열매가 달린 루스커스는 마치 트리 같아서… Continue reading

    네덜란드 겹튤립, 이탈리안 루스커스
  • 그럼에도 여기에서

    어디에서 보고 도서관에 도서신청을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신청했다는 것도 잊고 있다가 도착 알림 문자가 왔길래 빌려왔다. 작가가 프랑스의 앙굴렘에서 지낸 3년 동안 그린 단편 만화 모음. 내용은 창작과 자서전적인 이야기가 섞여 있는데 그림체나 연출 모두 독특했고 무엇보다 자신의 깊은… Continue reading

    그럼에도 여기에서
  •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 2017)

    넷플릭스 추천에 뜬 제목 중에 한글로 ‘다키스트 아워’라고 돼 있길래 무슨 장르인가 호기심에 보기 시작한 영화. 영어로 Darkest Hour 였더란. 불완전하기에 강하고 확신할 수 없기에 현명하다. 윈스턴 처칠이 영국 총리로 임명된 1940년 5월부터 덩케르크 철수 작전(다이나모 작전)을 지휘하기까지의 이야기로, 전쟁이… Continue reading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 2017)
  • 이번주의 꽃

    매번 꽃은 내가 사다보니 내 취향에서만 고르니까 슬슬 매너리즘이라 사던 꽃 색만 바꿔 다시 사는 기분이었는데, 지난번 결혼기념일에 혜린이가 골라온 꽃다발도 신선하고 예쁘길래 이번에는 뭐 사러 나간다는 옆사람에게 본인 취향으로 골라서 꽃다발을 하나만 사다달라고 부탁했다. 그랬더니 아예 내가 가는 단골… Continue reading

    이번주의 꽃
  • No.2522

    7월 말에 무슨 이벤트 상품이라고 받은 바질 씨앗은 대충 후르륵 씨 뿌려놓고 물만 줬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꽤 무성해졌다. 문제는 바질… 을 우리 식구가 그렇게 즐겨 먹지 않는다는 점? 검색해보니 보통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먹나본데 딱 봐도 저거 다… Continue reading

    No.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