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The Truth, 2019)

    넷플릭스에 드는 돈이 아깝지 않은 건 큰 대작이 등록될 때보다 오히려 이런 궁금했는데 내가 영화관에 가서 보기 어려운 작품이 올라와 있을 때. 자신의 회고록 발간을 앞둔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까뜨린느 드뇌브). 이를 축하하기 위해 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가 남편 행크(에단 호크), 어린… Continue reading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The Truth, 2019)
  •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친구가 먼 곳에서 찾아오면 즐겁지 않겠는가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논어 學而篇 커피가 아쉬울 때는 디카페인 카누로 한잔씩 했는데 그것도 맨날 똑같은 맛이라 질려서 커피 마신지 정말 오래됐다고 툴툴거렸더니 커피쟁이 사장님(…)이 근처 지나는 길에 디카페인 더치(와 초콜릿)를 하사하고 표표히 사라졌다. 평소 같으면… Continue reading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 봄맞이 정리 II

    식탁이 도착해서 거실 정리도 슬슬 마무리. 새 의자는 역시나 만만한 이케아에서 한솔라HANSOLA 라는 모델로 (옆사람이) 골랐는데 등받이가 낮으니 거실이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해보인다. 앉는 부분은 패브릭과 인조가죽? 비닐 비슷한 재질 두 가지였는데 후자는 아무래도 쓰다보면 벗겨지거나 너덜너덜하게 일어날 것 같아서 패브릭으로.… Continue reading

    봄맞이 정리 II
  •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Munich – The Edge of War, 2021)

    Valhashi님이 조지 맥케이가 나오는 전쟁 영화가 또 있다는 이야기를 하셔서 찾아보니─그러고보니 왠지 저 시절 배경의 영국 영화 보다보면 어느 여인네 펜던트 안에 흑백 사진으로 들어가 있을 것 같은 인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대략 ‘다키스트 아워’ 앞 순서 정도겠다. 뮌헨 협정은… Continue reading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Munich – The Edge of War, 2021)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2021)

    (포스터는 개인 취향대로 골라봤음) 굿닥터와 비밀의 숲 1, 2기를 다 보고 세 식구가 새로 볼만한 작품을 찾다가 ‘경이로운 소문’을 골랐는데 1, 2화를 보다가 사람을 죽도록 때리는 장면이 너무 반복돼서 내가 공황이 와서 포기. 차라리 그동안 밀린 영화를 점심, 저녁으로 나눠… Continue reading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Shang-Chi and the Legend of the Ten Rings, 2021)
  • 튤립 믹스

    지난번 정리 이후 화병은 이제 식탁 위로.(원래 화병이 있던 자리에는 린양이 그린 장미 그림을 두었다) 올해 튤립을 꽤 자주 사는데 어니스트플라워에서 오는 꽃들이 상태가 좋아 예쁘게 펴서 자꾸 손이 가는 듯. 옆사람도 이번 튤립이 유난히 예쁘다고 하더니 그 다음 말이… Continue reading

    튤립 믹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