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 망고 튤립

    이번주 거실 꽃은 망고 튤립. 말랑말랑한 색감 때문에 작년부터 유행인데 어니스트플라워에 올라왔길래 사봤다. 튤립은 따로 물올림 처리도 필요 없고 물이 잎에 닿지 않게 얕게 깔아주는 게 포인트. 실내가 더워서 빨리 피겠구나 예상은 했는데 역시나 정리해서 두자마자 정신없이 피어서 밤에는 시원한… Continue reading

    망고 튤립
  • 립 밴 윙클

    지난 주던가,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롱패딩을 꺼내 입고 나갔는데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보온이 안 돼서 이게 언제적 거더라, 가계부를 뒤져보니 2017년에 산 물건이었다. 2~3년 잘 입고 슬슬 새로 사야지 하던 차에 코로나가 시작돼서 지금 사면 몇 번이나 입겠나 하며 안… Continue reading

    립 밴 윙클
  • [L:A BRUKET] No.204 Hinoki

    한참 전에 지인 집에 놀러가서 그 집에서 풍기는 향이 너무 좋길래 향이 좋다고 여러번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여러번이었던지(…) 같은 디퓨저를 생일 선물로 받았다.😳온 집안에 퍼진 향에 그야말로 힐링 중. 거실에는 히노키 향 디퓨저, 욕실에는 무화과 향 향초를 뒀는데 집안 어디를… Continue reading

    [L:A BRUKET] No.204 Hinoki
  • Happy Birthday to me

    나이를 먹는 데에 별로 거부감도 없고, 늘 바라는 건 나이먹는 만큼 나이값은 하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 들어 이 닦다가 문득 거울에 비친 머리카락 가장자리에 뭔가 반짝반짝해서 보면 흰머리.(염색한 지 좀 됐음) 아, 이런 게 노화구나… 하는 정도인데. 어쨌거나… Continue reading

    Happy Birthday to me
  • 이터널스 (Eternals, 2021)

    ‘어벤저스’라는 영화는 수십편의 개개인 히어로 이야기가 나온 다음 나중에 합쳐진 하나의 세계여서 재미 면에서 어벤저스와 이 영화를 비교하는 건 맞지 않은 것 같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벤저스가 끝나고 볼 만한 영화를 기다리다 나온 작품이라 같은 선에 두고 기대치를 가지다보니 아무리 이… Continue reading

    이터널스 (Eternals, 2021)
  • 덩케르크 (Dunkirk, 2017)

    다키스트 아워 보면서 영화 덩케르크도 궁금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오길래. 생각해보면 전쟁 영화는 밸런스 잡기가 꽤 어려운 장르 아닐까. 지나치게 드라마가 없으면 다큐멘터리가 되고 한끗만 과하면 신파에 빠지는데 개인적으로 후자의 대표는(전쟁 영화 본 게 몇 편 없다보니) ‘쉰들러 리스트’ 후반의 쉰들러가… Continue reading

    덩케르크 (Dunkirk,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