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나이를 먹는 데에 별로 거부감도 없고, 늘 바라는 건 나이먹는 만큼 나이값은 하며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 들어 이 닦다가 문득 거울에 비친 머리카락 가장자리에 뭔가 반짝반짝해서 보면 흰머리.(염색한 지 좀 됐음) 아, 이런 게 노화구나… 하는 정도인데.

어쨌거나 시간은 흘러흘러 또 한 살을 먹었고 이제 약봉지에 찍히는 만 나이도 40대 중반에 들어섰다.(다음주부터 44세로 찍히겠구만 😑)

그래도 생일인데 점심에는 뭘 먹을까 하고 있는데 옆사람이 오전에 나갔다 올 기세길래 어디 가냐고 물었더니 생일 선물로 롯데 호텔에서 생일 도시락 예약해놨는데 찾아온다고.

픽업해 온 세트 열어보고 진심 감동해서 밥 먹다 울 뻔했네.
내 인생 최고로 화려한 생일상이었다.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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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responses

  1. dan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용!!!!!!!!!! 짝짝짝!!!! 올해도 건강하고 즐겁게!! 화이팅!!!!!!
    맛있는거 먹는거 봐서 너무 좋당!! 지나서 축하하는 묘미(??)는 이런거였군요!! ㅋㅋ 생일을 핑계삼아 예쁜 호기심템 장만하셨기를 바라며~♡
    1월생 찌찌뽕- ㅋ

    1. Ritz

      오홋. 1월생이었구나~ 괜히 반갑고!! 그대의 생일은 지나간 걸까, 아직 안 온 걸까. *.*
      생일을 핑계삼아 미친 가격의 핸드폰 케이스를 질러서 잘 쓰고 있음 ㅋㅋ

      축하해줘서 쌩유쌩유!

  2. Jieun Min

    늘 겨울방학 때 니 생일이 있었지~~ 생축!! Be Happy!

    1. Ritz

      니 생일은 학교 축제 즈음. ㅋㅋ 축하 감사!

  3. 낙원의샘

    생일 축하드려요~
    생일 도시락 진짜 좋네요. 저도 엄마 생일때 한번 이용해봐야겠어요~

    1. Ritz

      축하 감사해요~

      저희 세 식구 배부르게 먹고도 밑반찬 남은 건 저녁까지 먹었어요.
      어른들 생신 때 갠춘할 것 같아요. -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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