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카메라

  • 요즘에야 사진은 보통 핸드폰으로 많이들 찍지만 나는 아직은 중요한 날은 카메라로 남기는 걸 선호해서─영상은 모르겠지만 사진은 확실히 카메라가 더 쨍하게 잘 나오니까─ 혜린이 학교 행사나 여행을 갈 때는 좀 번거로워도 챙겨 다니는 편. 맨처음 미러리스 살 때 받은 단렌즈 하나로 본체만 바꿔가며 십여년 꿋꿋이 쓰다가 작년에 서랍에서 번들로 받았던 줌렌즈를 발굴한 후 언제 날 잡고…

  • 하반기에 이래저래 쓸 일도 좀 있을 것 같아서 5년만에 카메라 바디만 교체. 바디만 사니 예전에 디카 정도 가격이라 미러리스도 많이 저렴해졌구나 싶다. Lumix GF1에서 시작해서 GF6를 거쳐 이번에는 GF10. 6보다 작아지고 무게도 체감할 정도로는 가벼워졌고 디자인도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해졌다. 우리집은 내가 주로 행사 사진(?)을 찍으니 어쨌거나 부피가 작아질수록 반갑고… 테스트로 린양을 찍어보니 ‘퍼펙트 셀피 카메라’라는 문구로…

  • 얼마전에 양재천에 동네 아이들이랑 벚꽃구경을 가면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섰는데 이번에도 사진 찍을 때마다 렌즈 뚜껑 때문에 내내 번거로웠다.(애들이 많다보니 정신없어서 그러다가 어디 흘리게 될까봐 더 바싹 긴장하게 되더란) 예전에 언뜻 렌즈캡 홀더라고 파는 걸 본 것 같아 집에 와서 찾아보니 가격대가 대략 5천원~만원 안팎.요즘에는 어지간하면 이런 건 만들 수 있더라도 그냥 만들어진 걸 사서…

  • 지금 쓰는 카메라 rx-100이 휴대성은 정말 마음에 드는데(지금도 항상 가지고 다님) 지난번 일본 여행 때 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인화해보니 그 전에 gf1으로 찍은 것들보다 뭔가 약간 덜 화사한 느낌. 나는 카메라 색감 뭐 이런 거에 정말 둔감한데 어쨌거나 뭔가 다르다…; 그렇다고 다시 gf1을 가지고 다니자니 번거롭고 가지고 있는 단렌즈 재활용 차원에서 gf6 바디만 사면…

  • 요근래 블로그에 좀더 자주 글을 올리기 시작하니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쓸 때는 별로 몰랐던 아이폰 사진에 대한 2프로 부족함이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이번 여름 휴가 때 오랜만에 GF-1을 다시 꺼내 린양 사진을 좀 찍고 결과물을 보고나니 좀 번거롭더라도 다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아이폰 4s로 바꾸고는 린양 사진은 거의 핸드폰으로 해결했는데 ‘스냅’ 사진은 편하게 많이…

  • 나의 올해의 지름 어워드를 한다면…. 단연코 1위는 이 GF-1. 올 한해 린양 사진, 친구들 사진 잘~ 남겼다! 원두커피가 똑 떨어졌다!고 외쳤는데 마침 스타벅스에서 딱 좋은 사이즈로 팔길래 하나 집어왔다…(커피맛이 어떨지는 모르겠으나 별로 구분하며 마시는 매니아도 아닌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