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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벤저스’라는 영화는 수십편의 개개인 히어로 이야기가 나온 다음 나중에 합쳐진 하나의 세계여서 재미 면에서 어벤저스와 이 영화를 비교하는 건 맞지 않은 것 같은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벤저스가 끝나고 볼 만한 영화를 기다리다 나온 작품이라 같은 선에 두고 기대치를 가지다보니 아무리 이 영화가 80 정도 재미있어도 40 정도밖에 재미를 못 느낄 것 같다. 그런 면에서는 좀 억울할지도…아무튼…

  • 생각해보니 꽤 오랜만에 본 디즈니 애니. 콜롬비아의 깊은 산 속,놀라운 마법과 활기찬 매력이 넘치는 세계 ‘엔칸토’.그 곳에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마드리갈 패밀리가 살고 있다.‘엔칸토’의 마법 덕분에 초인적 힘, 치유하는 힘 등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마드리갈 패밀리.하지만 미라벨은 가족 중 유일하게 아무런 능력이 없다.어느 날, ‘엔칸토’를 둘러싼 마법의 힘이 위험에 처하자 미라벨은 유일하게 평범한…

  • 세 식구가 ‘다같이 보자’고 정한 영화는 모두가 ‘영화를 볼 기분’이 맞아야 하니 오히려 보는 게 한참 늦어진다. 이 블랙 위도우도 작년부터 결제를 해서라도 ‘꼭 보자’고 결정만 하고 차일피일하는 사이에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에 들어왔고 오히려 결제할 필요도 없이 언제든지 버튼만 누르면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는데 그러고도 한참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 감상 완료. 이렇게 훈훈한(?) 가족…

  • 집에서 영화를 보다보면 한 자리에 앉아서 2시간 동안 집중하기가 힘들다보니 요즘은 이렇게 보다가 잠깐 끊고 다시 시간날 때 이어서 봐도 편한 작품 위주로 틀어보게 된다. 범인이 누구인지조차 다 아는 내용이지만 언뜻 보니 출연진이 너무 화려해서 틀었는데(이래서 이런 추리물은 캐스팅을 화려하게 하나보다) 조니뎁이 나오길래 꼴보기 싫어서 끄려다가 역할을 보고 초반에만 나오겠군, 하고 마저 봤다. 한가지 분명한…

  • 난다님과 반반 갈라 디즈니+ 가입을 했는데 꿈과 희망(?)이 넘치는 채널에서 왜 하필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영화가 이 작품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우연히 보게 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스튜어트 왕조의 마지막 왕인 앤 여왕과 그녀의 절친한 친구이자 말벗인 공작부인 사라 제닝스 앞에 사라의 먼 친척이자 몰락한 귀족 가문 출신인 애비게일이 등장하면서 시작되는 세 여자의 기묘한 감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