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다큐멘터리

  • 나 정도 나이만 해도 삐삐에서 핸드폰, 스마트폰의 과정을 거치면서 SNS에 관심이 없으면 거기에 대해 잘 모르고도 지낼 수 있다는 선택지가 있었는데, 요즘의 아이들은 필연적으로 SNS를 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됐다. 학원이 바쁜 아이들은 예전처럼 친구들과 모여서 놀 시간이 없어서 어느새 카톡으로 대화방을 만들어 이야기를 나누는 데에 쉽게 익숙해지고 어른들조차 글로만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오해가 쉽게 생기기…

  • 범죄 수사물 쪽을 좋아해서 그런 장르 위주로 자주 보다보니 넷플릭스의 알고리즘은 이런 걸 자주 추천으로 띄운다. 사실 넷플릭스에 범죄 사건에 대한 다큐는 이미 꽤 많고 본 것도 좀 있어서 언뜻 섬네일로 뜰 때는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메인에 움직이는 예고 영상을 보다가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다큐용으로 일부러 찍은 영상은 하나도 없이 전부 당사자와 주변인들의 실제 SNS 영상,…

  • 예전에 넷플릭스 메인에 언뜻 지나가는 제목을 보고 무슨 내용이길래 제목이 저런가, 웃었는데 어제 우연히 추천글을 봐서 밤에 혼자 돌려봤다. 마침 4k 영상이라길래 거실 티비에 틀어놓으니 하염없는 바다속 풍경에 소소히 힐링되고 내용도 기대 이상이었다. 직업적으로 번아웃이 왔는지 아무것도 찍기 싫어져서 바닷가 집에 자리를 잡은 다큐멘터리 감독이 자신의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취미로 뛰어든 바다 속에서 우연히 만난…

  • 방학이 길어지고 주변에 넷플릭스를 새로 신청한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내가 꽤 전에 가입한 걸 아니까 뭐 볼 거 있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나는 보통 트위터 같은 데에 ‘괜찮다’는 평이 보이는 작품이 있으면 한번씩 체크해보고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다큐멘터리(…) 보는 데에 꽤 잘 쓰고 있는 편; 내가 이렇게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넷플릭스 가입하고 처음 알았다. -_-;; 다음에…

  • 얼마전에 누가 나한테 ‘다큐멘터리를 왜 보는지’ 물은 적 있었는데, 이 다큐를 본 이유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그냥 정말 ‘누가’ 맬컴 X를 죽였는지 궁금했다. -_-;(누가 죽였나, 쿠크로빈도 아니고…) 1965년 2월, 뉴욕 오두본 볼룸에서 연설을 하려던 맬컴 X는 갑자기 등장한 괴한의 산탄총, 그리고 이어 등장한 두 명의 총까지 무려 16발의 총상을 입고 쓰러졌다. 이들은 기존에…

  • 1, 2시즌 중에 몇몇 에피소드-바비, 스타트랙, 헬로키티-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3시즌이 올라왔길래 에피소드 리스트를 열었더니 마이 리틀 포니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틀어봤다. 린양 어릴 때 막 마이 리틀 포니 애니가 흥하기 시작해서 곁에서 꽤 재미있게 봤었는데, 그래서 애니가 나오고 장난감도 흥했던 거라고 생각했으나 의외로 역사가 유구한 아이템. 여자아이들 완구 시장을 마텔의 바비가 완전히 장악해서 도무지 뚫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