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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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로 린양도 보고 싶다길래 일찌감치 얼리버드 티켓을 끊어놨는데 관람객이 많다고 해서 타이밍을 도무지 못 잡다가 아예 하루 체험학습신청서를 내고 날을 잡았다.(그리고 그 뒤로 학교에서는 외부 활동 일정이 바뀌어서 내일모레 린양은 또 국립중앙박물관을 가야 함…) 오랜만에 세 식구 아침부터 나들이. 리플렛 공예품부터 갑옷, 그림과 태피스트리까지 다양한 종류의 전시품들로 볼륨이 커서 찬찬히 보고 나오니 거의 한 시간…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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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이 끝나고 2주가 지나면 제일 먼저 가고 싶었던 전시회.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좋아하는 작가인데 전시회를 하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마침 딱 2주가 지나는 주말까지 한다길래 놓치지 않으려고 별렀는데 운이 좋으려고 그랬는지 전시회가 2주 연장됐단다. 의외로 연장된 걸 사람들이 잘 몰라서 지난주가 마지막인 줄 알고 사람이 몰릴 것 같아 지나면 약간 여유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앨리스 달튼 브라운 : 빛이 머무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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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 전시회는 국내에서만 세번째 보는데, 이번에는 아마 봤던 것 위주겠지 하고 가면 또 처음 보는 작품들이 걸려있을 때마다 대체 이 작가는 평생 얼마나 그렸던 건가 싶다. 매번 전시회 볼륨도 커서 앞의 두번 전시회로 꽤 많은 작품을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가니 또 처음 보는 작품들이 눈에 띄고 3년 전의 전시회가 무하의 인테리어 디자인, 장식 미술 쪽에…
알폰스 무하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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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혜린이랑 연초부터 긴 감기로 골골댔는데 정신차리니 방학 때 어디 변변히 가보지도 못한 채 벌써 1월 중순. 겨울방학이 길지도 않아서 더 늦기 전에 전시회라도 보러갈까 하고 찾아보니 대략 무하전, 툴루즈 로트렉전 정도가 눈에 들어왔다. 둘 중 고르라고 했더니 린양은 그림이 예뻐서 좋다며 무하전을 골랐는데 갑자기 얼마전에 동생이 추천했던 미디어 아트 전시회가 추가로 생각나서 일단 그쪽부터…
더 뮤즈 : 드가 to 가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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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세요?” “모르겠어요 아마도 광대일 것 같아요.” 1994년 인터뷰 중 유명한 호크니전은 결국 놓쳤고 누가 베르나르 뷔페전 이야기를 해서 이름을 어디서 들어봤더라, 했는데 포스터의 이 그림을 보니 어디선가 그림과 화가 이름을 동시에 접했던 듯하다. 어떤 전시회인지 검색하니 신기하게 연관검색어가 ‘도슨트’? 블로그에 뜨는 후기들도 도슨트에 대한 칭찬이 자자해서 소위 ‘베르나르 뷔페가 누구인지 모르고 들어갔다가 도슨트…
나는 광대다_베르나르 뷔페전: 천재의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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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읽은 중 가장 좋아했던 책의 화가 변월룡의 전시가 3년만에 다시 열리고 있다고 이 책을 읽은 다른 지인에게 소식을 들었는데, 장소가 멀어서 차일피일 하다가 그래도 이걸 놓치면 왠지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아 전시기간 거의 끝무렵에야 집을 나섰다. 실물로 보고 싶었던 건 ‘어머니’, 작가의 자화상, ‘최승희’ 초상화와 닥터 지바고의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초상’이었는데 전시회가 예상했던 이상으로…
우리가 되찾은 천재 화가 변월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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