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전시회

  • 지난번 팀버튼전에 이어 대박이 나고 있다는 현대카드 컬쳐프로젝트,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을 다녀왔습니다.주말에는 번호표 뽑고 대기하는 줄이 무시무시하다는데 역시나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평일 오전에는 사람이 적더군요.(그래도 시간대나 날씨에 비하면 꽤 많았던 편이었음) 이 전시회는 저 포스터의 그림에서 알 수 있듯 말 그대로 애니메이션의 ‘레이아웃’을 들을 모아둔 전시회예요.마녀 키키를 도입부를 찍기 위해 가로로 길게 그려둔 레이아웃이라든지 센과…

  • 작년 12월에 전시 시작 소식을 들으면서 다음해 4월까지라길래 사람 좀 줄어들면 여유있게 봐야지, 하고 게으름 피웠더니 결국에는 끝나기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보러 갔다 왔네요.삼십여년만에 처음(?)으로 동생 둘과 동행한 전시회 관람길이었습니다. 계속 미뤘던 이유 중 하나는 내내 사람이 넘치게 많다,는 풍문 때문이었는데 좀 지나면 한가해지겠지 했건만 마지막까지 고르게 붐비는 분위기인가봅니다. 특히 주말에 대기시간이 심할 때는 3시간 가까이…

  • 이런저런 미술 전시회가 열려도 혼자서는 참 선뜻 안 나서지는데 근래에는 같이 보러다니기 좋은 친구가 생겨서 보고싶었던 전시회도, 혹은 몰랐던 좋은 전시회도 챙겨 볼수 있게 되네요.  하필이면 오늘이 미리 사뒀던 할인티켓의 기한이 끝나는 날이라 무려 여행갔다가 밤새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집에 짐을 던지고 예술의 전당까지 달려오신 난다님 덕에 미국 인상주의 특별전에 다녀왔습니다.(방학숙제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열혈의 관람이라니……

  • 이번 바티칸 박물관전은 1300년~1600년 사이의 르네상스 시대를 중심으로 작품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다빈치 등 거장의 작품들이 어쨌거나 한두점씩 들어오긴 했습니다만 그게 메인이라고 보기에는 좀 어렵고 조각상들도 모두 모형을 뜬 것들이니 볼륨감 면에서는 크게 기대를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바로 전에 봤던 반 고흐전이 워낙 기대 이상이어서 그랬는지 이 바티칸전은 약간 아쉬웠군요. 뭣보다 작품…

  • N님과 함께 목요일에 가기로 약속을 잡았으나… 천재지변(폭설)로 일정이 미루고 미뤄져서 못가게 되나? 했는데 어찌어찌 마지막날인 오늘 다녀왔네요.가구, 그릇, 팬시, 향초 등등,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하게 볼 거리가 많아서 별로 열심히 다닌다고 생각 안하고 슬렁슬렁 봤는데 다 돌고 나니 한시간 반 가까이 훌쩍 지났더라고요. 뭔가 선뜻 손이 가게 사고 싶은 건 크게 없었지만(…) 그야말로 눈으로 보기엔 즐거운…

  • 아무래도 유명한 작가의 전시회이니 방학 시즌에 들어서면 사람이 붐빌 듯해서 좀 일찌감치 관람에 나섰습니다. 이번 전시는 2007년 반 고흐전의 연작 중 하나로, 반고흐의 일생에 있어 ‘파리 시기’라고 불리는 1886~1888년 사이의 유화작품 60점이 전시되어 있고 이후 마지막 세번째 후반기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번 더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네요.이런 유명한 작가 전시회는 정작 가서 보면 유명한 작품은 많이 빠져있는 경우가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