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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홈ㆍ테이블 데코 페어

N님과 함께 목요일에 가기로 약속을 잡았으나… 천재지변(폭설)로 일정이 미루고 미뤄져서 못가게 되나? 했는데 어찌어찌 마지막날인 오늘 다녀왔네요.
가구, 그릇, 팬시, 향초 등등,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하게 볼 거리가 많아서 별로 열심히 다닌다고 생각 안하고 슬렁슬렁 봤는데 다 돌고 나니 한시간 반 가까이 훌쩍 지났더라고요.

뭔가 선뜻 손이 가게 사고 싶은 건 크게 없었지만(…) 그야말로 눈으로 보기엔 즐거운 것들 천지라 오랜만에 눈보신 잘하고 돌아왔습니다. : )

슈가크래프트 코너. 보통 파스텔톤으로 예쁜 건 많이 봤는데 이렇게 하얀 색으로만 만든 건 흔치 않았던 듯?
어딘가 아방가르드(?)한 전시. -_-; 저 백조는 막 빈사의 백조 분위기가…;;;

그릇 코너가 꽤 컸는데 각 부스마다 개성도 다양하고 색도 참 곱더라구요.

그릇공방들이 많이 참가했었는데 그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이 ‘여기담기’라는 곳. 파스텔톤이 예뻐서 한참 서서 구경했네요.

한켠에는 테이블세팅 컨테스트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브로콜리로 만든 트리가 인상적? 마지막날쯤 되니 거의 물기가 마른 게 좀 아쉬웠네요.
흰색과 하늘색, 그리고 투명한 냅킨링이 참 깔끔하니 보기 좋았던 셋팅.
왠지 가운데 길게 놓인 하얀 꽃들이 눈에 들어왔던 셋팅.
다른 셋팅에는 보통 흰색 계열 그릇이 많다보니 그 중에서 눈에 잘 들어오더란..;;
전체적으로 색이 참 곱다,고 생각하면서 찍었던 듯..;

예전 같으면 카메라를 항상 갖고 다녔으니 사진 촬영을 별로 안 막는 분위기인 줄 알았으면 막 열심히 찍었을 것 같은데 이제는 핸드폰으로 대부분 찍다보니 그렇게 열심히 찍으려고 덤비게 되지도 않네요..;
찍어온 것들이 좀 아까워서 간단하게 포스팅. : )

ps. 내년 1월17일~20일에는 ‘Salon Du Chocolat Seoul’이라는 초콜릿 전시회가 계획되어 있다는데 이것도 한번 챙겨서 가보고 싶네요.(트위터에 무료참관 신청 정보 돌더니 해당 사이트가 뻗었더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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