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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가 제철이라 이번주는 장미로만 두 가지 골라봤다. 핑크색은 사이다 장미, 붉은 색은 브로모 장미. 장미 송이가 꽤 커서 두 단 주문하니 볼륨이 제법 돼서 반은 거실에, 반은 린양 방에. 브로모 장미는 오랜만에 보는 그야말로 레드벨벳같은 느낌의 장미였고 사이다 장미는 색감은 너무 화사하고 예쁜데 처음 받았을 때 꽃잎 위쪽이 좀 상한 게 많아서 아쉬웠다. 장미는 잘못…

  • 안개꽃이 빛을 많이 못 받는 것 같아 베란다에 잠시 내놓은 김에 주문한 새 꽃. 설유화는 버드나무 가지에 내린 눈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팝나무 품종 중 하나라고. 겹설유화는 일반 설유화보다 꽃이 훨씬 풍성해서 나무가지에 안개꽃이 붙어있는 것 같다. 그러보니 토몽의 거신병 화분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땡겨서 주문해놨는데 거기에는 뭘 심어볼까…

  • 이번주의 꽃은 무려 안개꽃 화분. 지민 언니에게 선물 받았다. 안개꽃을 화분으로 본 건 처음인데 우리집 식탁에 너무 딱 어울려서 길게 잘 키워보고 싶어 물주는 간격이나 방법 등등 찾아봤더니 꽃이 약해서 직사광선이 아니라 빛이 드는 창가에 두면 좋고 물은 2~3일 간격. 많이 주면 꽃과 잎이 물러지니 흙이 말랐다 싶을 때 주면 된단다.(이게 제일 어렵던데…) 물을 주는…

  • 공황 약 때문인지 나이가 들었는지 아침 잠이 줄었다. 학교 때만 해도 밥 먹는 시간 대신 좀더 자는 걸 선택했고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 안에서 잠들면 대구까지 한번 깨지도 않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잘 잤는데 평생에 나눠 잘 잠을 땡겨서 미리 자버린 건지. 아무튼 요즘은 대충 6시 정도에 정신이 들기 시작하고 뒤척뒤척 하다보면 7시, 혜린이 학교…

  • 이번주의 꽃은 라일락. 절지류는 안 사야지 하면서도 꼭 한번씩 땡기는 꽃이 생긴다. 상품 설명 페이지에 꽃을 제대로 다 피우기 어렵고 물올림이 중요하다고 강조가 되어 있길래 받자마자 얼음물에 물올림하면서 비닐봉지로 임시 비닐하우스까지 만들어봤는데 어느 정도 피울 수 있을지 기대 중. 꽃봉우리는 짙은 보라색이고 피면 연보라색 꽃이라 멀리서 언뜻 보면 두 색깔 꽃이 섞여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맘때…

  • 어니스트 플라워 인스타 계정에서 보자마자 저렇게 귀엽게 생긴 꽃이 있다니, 하고 바로 결제해버렸다. 방울꽃처럼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수선화. 줄기가 연약해서 오래 두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실물로 봐도 하늘하늘 귀여워서 며칠동안 눈이 즐겁겠다. 꽃 사면 사은품으로 같이 오는 꽃 영양제가 너무 많이 모여서 슬슬 소비해보려고 1리터 생수통 장만했다.어니스트플라워에서 보내는 영양제는 1리터에 한봉지라 저렇게 미리 섞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