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일본

  • 지난주에는 대나무숲 회사의 어느 분이 좋아한다고 추천한 오모테산도에 다녀왔습니다.둘이 어디를 나가게 되는 게 미리 약속이 잡힌 휴일이 아니면 점심 먹고 어쩔까… 하다가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래도 가까운 곳부터 가보게 되더군요. 어찌됐든 오모테산도는 하라주쿠에서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별로 멀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이 날은 덴엔도시센을 타고 그냥 오모테산도 역까지 가서 거기서 하라주쿠까지 걸어 왔지요. 막상…

  • 일본에 꽤 가까운 친척 언니가 살고 있어서 주말을 맞아 놀러갔습니다.카와사키에서 가게를 하고 있다기에 나섰는데 집에서 JR 남부선을 타니 한 20분만에 한번에 가더군요. 거기에서 가게를 구경한 후 얼결에 언니 집이 있다는 요코하마까지 가게 되었지요.일본에 와서 아직까지 시부야나 하라주쿠, 오다이바 정도밖에는 가본 곳이 없었는데 하루종일 꽤 먼 곳까지 다녀왔네요. 저같은 경우 요코하마라고 하면 그냥 막연하게 차이나 타운이라든가…

  • 시부야에서 핸드폰을 산 뒤 그냥 집에 들어가기도 약간 아쉬워 한 정거장 더 지하철을 타고 나와 하라주쿠로 향했습니다. 저는 지난번에 디노님이 오셨을 때 한번 가봤고 대나무숲은 심지어 한번도 가본 적이 없지요. -_-;지난번에 갔을 때는 일요일이라 정말 길거리에 사람이 흘러넘칠 듯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평일이라 그런지 그럭저럭 다닐 만하더군요. 자주 가는 시부야와는 다르게 좀더 아기자기하고 특이하거나 예쁜 물건들을…

  • DECK 옆(이라고 해야 하나, 내부라고 해야 하나)에는 조이폴리스라는 규모는 별로 크지 않은 어뮤즈먼트 파크가 있더군요. 위와 같은 카드를 사서 입장할 수 있는데 카드의 유효기간은 1년, 입장만 하는 데에는 5백엔이고 안에 있는 어트랙션을 전부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은 3천엔 정도. 각 어트랙션은 3-6백엔 정도였습니다. 충전식이라서 돈이 남았으면 다음번에 와서 쓸 수도 있나보더군요. 건물에 붙어있다는 점에서 알…

  • DECK 6층과 7층은 리틀 홍콩이라는 이름을 붙여놓았더군요. 말 그대로 층 전체가 홍콩(이라고 그네들이 생각하는) 분위기의 물건이나 음식들을 팔고 있더군요. 층 전체에 은은하게 향 냄새도 나고 제법 그럴듯하긴 했는데 파는 물건들을 구경하고 있자니 역시나 약간 애매했습니다.(왜 최지우와 권상우 사진을 파는 가게가…-_-;) 가게들은 주로 중국식 라면이나 만두 같은 걸 파는 음식점이나 차이나 드레스나 정체모를 돌(?)들을 파는 곳이더군요.…

  • DECKS 4층은 ‘다이바 잇쵸메(一丁目) 상점가’라는 테마 아래에 마치 우리나라로 치면 한 6-70년대 분위기의 가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여기저기 기웃기웃하다가 우연히 들어갔는데, 비록 일본의 ‘그 때를 아시나요’ 정서지만 우리나라와도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서 정신없이 보면서 도느라 한바퀴 다 도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지나다가 사고 싶어지는 것들도 꽤 많았는데(특히 불량식품 쪽!)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더군요.예전에 인사동에서도 이런 소품들을 모아서 전시하는…